민선 8기 김한종 장성군수 “후반기에도 미래 가치 성장에 최선 다할 터”
민선 8기 김한종 장성군수 “후반기에도 미래 가치 성장에 최선 다할 터”
  • 강성정 기자
  • 승인 2024.07.0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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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뇌혈관연구소 설립, 고려시멘트 공장가동 중단.. 전반기 성과로 꼽혀
돌봄, 힐링 관광 등 5대 비전 제시
사진 장성군청 제공
사진 장성군청 제공

김한종 군수의 민선8기가 반환점을 지났다. 김 군수는 후반기 군정 목표로 ‘미래를 향한 대도약! 성장하는 장성’을 제시한다. 이른바 그의 5대 비전이 △돌봄 △힐링 관광 △AI(에이아이, 인공지능)‧일자리 △스마트 농업 △지속가능 성장으로 압축된다.

김 군수는“2022년 7월 1일 첫 출근길에 군민 여러분께 큰절을 올렸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2년이 지났다. 세월이 흐르는 물처럼 빠르다는 생각과 더불어, 한편으로는 장성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해 왔기에 뿌듯한 감정도 든다. 후반기에도 쉼 없이,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각오다.”며 소감을 피력했다.

김 군수는 친화력이 좋다. 주변의 평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그는 첫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군민께 큰 절을 올린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지방자치가 30년이 됐지만 우리가 진정 지방자치시대를 살고 있는지에 대해 평소 의문을 품어 왔다.”던 그는 “민선8기 군수로 당선된 뒤 첫 출근길에는 꼭 군민께 큰절을 올리겠다고 생각했다.”며 당시를 회고했다.

“지방자치의 핵심은 군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것이다. 군수도, 공무원도 군민을 위해서 존재하므로 가장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겨야 한다는 스스로의 다짐을 담아 절을 드렸다.”는 그의 말 속에서 군민에 대한 그의 평소 신념이 엿보였다.

그는 전반기의 가장 큰 성과로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장성 설립을 들었다. “20년 가까이 노력해 온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장성 설립을 최종 확정한 것을 첫손에 꼽고 싶다.”며 “이 연구소는 잘 아시다시피 전국 심뇌혈관연구센터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의료기관으로, 심뇌혈관 질환 관련 연구와 정책 개발을 담당한다. 의료분야 불모지인 장성에 국가 최초 의료기관이 들어선다는 건 지금 돌아봐도 기적에 가까운 성과다.”고 자평했다.

그는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에 그동안 공을 들여온 전임 군수들의 행적을 치켜세웠다.

“선배 군수들과 장성군민의 포기를 모르는 노력이 민선8기에 이르러 결실을 보게 되어 개인적으로 크나큰 영광이라 생각한다.”는 그는 “ 계획대로 2029년에 완공할 수 있도록 질병관리청, 전라남도와 긴밀하게 협조해 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고려시멘트의 공장 가동 중단도 언급됐다.

그는 “1970년대 문을 연 이래 장성 경제에 많은 이로움을 준 고려시멘트는 반백 년 가까이 장성의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왔으나 시대가 변했고 오늘날에는 환경과 생활 여건이 지역의 가치를 결정하는 결정적인 요소가 됐다.”며“민선8기 공약을 통해 고려시멘트 공장 가동 중단을 약속한 것도 이러한 연유에서다.”고 말했다.

그는 “군수 취임 후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고려시멘트 가동 중단을 이끌어 냈으며, 향후 지역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군수는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의 성공적인 군정을 위해 ‘미래를 향한 대도약! 성장하는 장성’이라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그는 5대 비전을 제시했다. △돌봄 △힐링 관광 △AI‧일자리 △스마트 농업 △지속가능 성장이 그 내용이다. 이번 공무원과 지역민을 상대로 한 장성 네이밍 선호도 조사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한 ‘성장장성’과 맥을 같이 하는 대목이다.

그는 후반기 군정에 대해 “민선8기 전반기가 전속력을 다해 활주로를 달린 시간이었다면, 후반기는 전반기의 성과를 성장 동력 삼아 본격적으로 비상하는 시기가 될 것이다.”

며 “인구정책부터 복지, 경제, 환경에 이르기까지 군정 전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가겠다.”고 소개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5대 비전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선행되어야 할 부분은 인구 문제의 해결이다.”며 “5대 비전 가운데 ‘돌봄’을 앞세운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그는 말했다.

“올해 9월부터 운영을 시작하는 가족행복센터가 그 중심이 될 것이다. 장난감도서관, 키즈 카페, 공동육아 나눔터 등이 모여 있어 지역 통합적 가족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유아돌봄지원센터 운영, 삼계면 청소년문화의집 및 북이면 키즈레일어린이집 건립을 계획대로 추진해 영유아부터 청소년, 여성 등 온 가족을 아우르는 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며 그는 돌봄 정책의 정착을 위해 전방위 계획을 세운 것이다.

그는 힐링 관광에 대해서도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을 주인공으로 한 선비문화 육성과 세계인의 눈높이에 맞춘 고품격 글로벌 콘텐츠를 확충하려 한다.”며 “여기에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해 ‘K-생태 힐링 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개청 이래 처음으로 개최되는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와 제33회 전라남도 장애인 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스포츠 중심도시 장성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결의도 다졌다.

이와함께 그는 “관광분야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양대 체전 개최에 맞춰 2025년을 ‘장성 방문의 해’로 삼는다는 구상이다.”며 “지난 5월 뮤직 페스티벌로 변신에 성공한 바 있는 ‘길동무 꽃길축제’와 전남 대표축제 ‘황룡강 가을꽃축제’ 그리고 권역별로 음식 특화거리를 조성하는 ‘5대 맛거리 조성사업’을 조화롭게 추진해 장성의 맛과 멋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사찰음식에 대한 로드맵도 소개했다.

“약수중학교 부지에 한식문화체험관을 조성하는 ‘K-사찰 음식관광 명소화 사업’을 추진해 사찰음식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는 그는 “추후 2029년 국립심뇌혈관연구소가 설립되면 의료와 건강한 먹거리, 관광의 3요소를 고르게 갖추게 돼 장성의 성장과 발전을 두세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군은 이미 지난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세계적인 스타 세프 에릭 리퍼트가 백양사 천진암을 방문하는 동안 사찰음식에 깊은 인상을 받은 점에 착안, 외국인 관광객 대상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고 있다.

그는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군정에 적극 적용할 계획도 세웠다. “장성군은 전남 최초로 지역 내 모든 폐쇄회로TV를 ‘지능형 CCTV’로 설치해 운용하고 있다.”며 “육안으로 확인할 때보다 신속하게 각종 상황에 대처할 수 있어 생활 안전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인공지능 적용 사례를 들췄다.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그는 “이와 더불어 군민의 건강을 관리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등을 내실 있게 추진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군민 행복을 앞당기려 한다.”고 비전을 말한다.

이에 발맞춰 그는 “고려시멘트 공장부지 복합단지 개발계획 수립과 전남형 만원주택, 청운지하차도 개설, 지방산업단지 신규 개발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11개 읍면 모두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성은 대표적인 도농지역이다. 자연스레 농업을 도외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 군수는 이 부분에 대해서도 복안을 드러냈다.

그는 “삼계면 상도리에 들어서는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를 중심으로 원예작물 안정 생산단지 조성, 신소득 레몬 재배단지 육성 등을 통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신소득 창출을 이루겠다.”며 “세계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는 ‘K-푸드 산업 지원’과 청년 주도의 농식품산업 육성, ‘2040 청년농업인 창업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돕고, 지역 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첨단기술 도입과 스마트 농업을 추진해 농산업 혁신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순환형 재배시스템으로 기존의 방식과 달리 사람이 비닐하우스 내를 왔다갔다 할 필요가 없는 신기술의 테라큐브에 김 군수가 관심을 보인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이 신기술은 장성에서 새싹 인삼을 키우던 문영철 씨가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김 군수는 최근 경영방식의 대세인 ESG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를 도입해 지속 가능한 성장도시 ‘에코 장성’을 만들어 가려 한다.”는 그는 “신규 소각시설 설치와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기존 매립시설 정비, 신재생 에너지 보급으로 기후변화 대응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한다.

그는 “나아가 국가하천으로 지정된 ‘장성의 젖줄’ 황룡강 정비와 장성호 유아숲 공원 조성에도 힘쓰겠다. 미세먼지 대책과 신재생 에너지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깨끗하고 건강한 환경을 후대에까지 물려줄 방침이다.”며 환경에 대한 강한 결의를 보였다.

김 군수는 “‘성장하는 장성’을 만들겠다는 각오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며 “끊임없이 성장하는 사춘기 시절을 돌아보면 수많은 시행착오와 도전, 방황의 시간들로 점철돼 있지 않나. 성장통 없이 성장이 있을 수 없듯 장성의 지속 가능한 성장, 미래를 향한 대도약을 이루려면 실패를 무릅쓴 과감한 도전이 필요하다.”며 평소의 철학을 여과없이 보였다.

그는 “9백 여 장성 공직자들에게도 ‘책임은 나에게 있으니 실패를 두려워 말고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하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렇듯 때로는 넘어지고 서툰 모습을 보이더라도 지역의 희망을 건설하려는 과정임을 지역민들이 공감해주기를 그는 소망하고 있다.

“민선8기 후반기에도 방향성은 변함없다.”는 그는 “오로지 군민 행복만 바라보고, 군민을 주인으로 모시며 군정을 추진할 것이다.”며 톤을 높였다.

그는 “대도약을 넘어 세계 속의 장성으로 비상하는 그날까지 변화와 도전, 발전과 쇄신을 멈추지 않겠다. 응원과 동참의 마음으로 함께 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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