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지역에서 일반담배(궐련), 전자담배 등 담배제품 사용률이 평균 23.3%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이 지난 5년동안 실시된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분석을 통해 장성의 담배제품사용률이 2021년~2023년 평균 23.3%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연도별로는 2021년 23.6%, 2022년 21.5%, 2023년 24.8%로 나타났다.
담배제품 사용률은 남자의 경우 40대에서 가장 높았고 이후 연령이 증가할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흡연 형태는 일반담배(궐련)의 경우 소폭 감소했으나 전자담배(액상형 또는 궐련형)는 증가했다.
여자의 사용률은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였는데 20대에서 가장 높았다. 특히 전자담배 사용률이 과거 5년 전 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직업별로는 기능·단순·노무직군 종사자의 사용률이 높았고 서비스 및 판매 종사자, 농림어업 종사자 순으로 조사됐다.
장성군 보건소 강아름 주무관은 “전자담배를 피는 경우에도 일산화탄소와 니코틴이 검출된다”며 “일반담배와 같이 호흡기, 심뇌혈관질환 등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
강 주무관은 “흡연은 폐암, 심장질환, 뇌졸중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되고 면역체계를 약화시켜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떨어뜨린다”고 말했다.
강 주무관은 “금연 동기 중 건강이 가장 많이 꼽힌다”며 “무엇보다도 금연에 대한 자신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성군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자 수는 2021년 3백8명, 2022년 2백83명, 2023년 4백56명, 2024년 7월 기준 2백76명으로 매년 등록목표인구 수를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