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가동 이제부터...유두석호 순풍
민선7기 가동 이제부터...유두석호 순풍
  • 최현웅 기자
  • 승인 2018.08.2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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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의회, 개편안 의결 '양(4급)국' 체제로
추경안.축제준비 등 산적...'직원들 사기충만'

장성군의회가 20일 군 행정조직개편안을 의결하고 통과시킴에 따라 민선 7기 유두석호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20일 김윤순 총무과장에 따르면 “의회가 지난 297회 임시회에서 보류했던 조직개편안을 20일 298회 임시회에서 통과시킴에 따라 뒤늦게나마 다행”이라면서 “직원들 역시 기대하고 있는 바가 커서 직원들 사기진작 차원에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출했다.

또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노란꽃 축제를 무사히 치르고 남은 추경 일정을 소화해내려면 시일이 촉박하다. 늦어도 한 달 안에는 인사이동이 마무리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둘러 조직개편안을 마련해 남은 일정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 사무분장지침과 사무전결규칙 등 조속히 해결해야할 일들이 산적해 있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정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이날 오전 하루 일정으로 열린 298회 임시회는 지난 임시회에서 잠시 보류됐던 장성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장성군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이 행정자치위원회에 상정돼 의원들과 김윤순 총무과장, 또 의원들 간 격렬한 논쟁이 오갔으나 결국 통과의결 쪽으로 가닥을 잡고 참석의원들 간 거수투표로 5명 의원이 찬성하고 1명이 반대해 상임위에서 가결됐다.

이날 다루지 못한 추경예산안 심의 등은 9월 열릴 예정인 정례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새롭게 출발하는 민선7기 조직개편안의 의미에 대해 김윤순 과장은 “문재인 정부 핵심 국정철학인 ‘자치분권’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가사무 지자체 이양으로 업무량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자치단체의 조직재개편은 반드시 필요했던 사업”이었다며 “지자체별 행·재정 여건별 특수성을 감암해 조직 관리·운영상의 자율성 확대·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규정(대통령령)개정으로 무난히 2국을 설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선 6기인 지난 4월 조직개편을 건의했으나 민선 7기로 미뤄지면서 늦어지게 됐다며 민선 7기가 새롭게 출범하는 때 이를 계기로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대응하고 미래비전을 실현키 위해 조속히 개편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보다 효율적인 조직운영으로 군민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장성군은 행정복지국(4급)과 경제건설국(4급)의 두 개 국으로 개편되고 각각 5개과(5급), 6개과(5급)를 두게 된다. 이와 함께 부군수 직속으로 5급에 해당하는 기획감사담당관과 미래디자인담당관을 두도록 했다.

한편 전남도내 군 단위 조직개편 현황을 살펴보면 3월에 이미 추진을 완료한 구례군을 포함 담양군과 고흥군, 완도, 진도, 신안군 등은 17일 현재 이미 조직개편을 완료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곡성, 장흥, 해남, 영광군 등은 추진 단계에 있으며 강진과 장성은 의회의 의결만 남겨두고 있다. 보성, 화순 등 5개 군은 아직 검토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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