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귀농인 농특산물 ‘인기 만점’
장성군, 귀농인 농특산물 ‘인기 만점’
  • 곽경민 기자
  • 승인 2018.08.23 0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사농장 수완지점 직거래장터로 오세요
장성군 귀농인회원들이 자신들의 생산한 농산물을 광주 학사농장 수완지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장성군 귀농인회원들이 자신들의 생산한 농산물을 광주 학사농장 수완지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귀농인들이 소비자와의 만남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광주시 광산구 수완지구대 뒤편 학사농장 수완점이 그 현장.

장성군 귀농·귀촌인협의회(회장 김광연) 소속 회원들은 2016년부터 뜻을 모아 이곳에 판매대를 설치하고 자신들이 땀 흘려 가꾼 농산품과 가공생산품을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기 시작했다.

학사농장 광주 수완지점에서 장성군 귀농인들의 농특산물을 연중판매하고 있으며 매월 첫째, 셋째 금·토요일 2회 여러 회원들이 자신의 생산품을 가지고 소비자와의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주요 매장에서 선보이는 상품들은 오이, 호박, 부추, 과일, 꿀 등 1차 농산품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이와 함께 아로니아 분말가루를 비롯한 통보리 미숫가루, 선식 등도 인기를 끄는 주력상품이다.

특히 올해의 경우 건강에 이롭다는 소문이 나면서 호박잎 판매가 대박을 터뜨렸다. 올해 호박 가격하락으로 울상인 농가에 비해 틈새시장을 겨냥해 한 묶음당 2천 원씩 호박잎 판매를 시작한 북이면 만무리에서 호박을 재배하는 박 씨는 “호박잎이 건강식품으로 알려지면서 하나둘씩 찾기 시작해 없어서 못 팔정도가 됐다”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따라가면 우리 귀농인들도 살길이 생긴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말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