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의 모든 혈압·당뇨 질환 물렀거라”
“장성의 모든 혈압·당뇨 질환 물렀거라”
  • 곽경민 기자
  • 승인 2018.09.1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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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보건소, 11개 읍면 순회 교육·집중케어
장성군보건소는 지난 13일 고혈압·당뇨병 등록환자 10여 명을 대상으로 자가 혈압과 혈당측정 등 자가 관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서삼면보건지소에서 고혈압·당뇨병질환 교육을 실시했다.
장성군보건소는 지난 13일 고혈압·당뇨병 등록환자 10여 명을 대상으로 자가 혈압과 혈당측정 등 자가 관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서삼면보건지소에서 고혈압·당뇨병질환 교육을 실시했다.

“이제부터 장성에서 고혈압과 당뇨질환은 물러가라~”

장성군보건소가 관내 7,700명에 달하는 고혈압 당뇨병환자를 체계적으로 보호·관리하며 끝까지 책임지는 ‘무덤에서 요람까지’를 실현하기로 했다.

조미숙 장성군보건소장은 “노인성 질환의 대표적인 질병인 고혈압과 당뇨병을 우리 보건소가 치유할 수 있을 때까지 책임질 것”이라며 야심찬 종합대책을 선언했다.

장성군보건소가 가장 먼저 실시한 대책은 ‘자기 혈관 숫자알기 프로젝트’다. 먼저 ‘자신의 질병을 알아야 한다’는 취지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관내 등록된 고혈압·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집중관리 서비스를 제공하여 건강행태개선과 자가 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자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들에게는 무료로 혈관측정기를 제공하여 자가 측정을 유도하고 이 숫자 자료를 토대로 보건소가 분석 관리하여 병원과 치유를 연계하는 방안이다.

이에 따라 장성군보건소는 간호사와 영양사, 물리치료사를 1팀으로 구성하여 이번 9월부터 각 읍·면 당 4주 진료프로젝트를 구상, 추진계획에 돌입했다.

첫 주에는 고혈압 측정 교육과 건강스트레칭 운동, 둘째 주는 당뇨질환교육과 혈당 측정 교육, 셋째 주는 개인별 맞춤식 영약교육을 실시하며, 넷째 주는 자가발관리 교육과 건강스트레칭 교육을 실시해 1개월 교육을 완성하도록 했다.

이 같은 계획의 일환으로 장성군보건소는 지난 13일 고혈압·당뇨병 등록환자 10여 명을 대상으로 자가 혈압과 혈당측정 등 자가 관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서삼면보건지소를 첫 운영으로 매주 목요일 어르신들을 고혈압·당뇨병질환 등에 교육을 실시했다.

장성군 고혈압·당뇨병을 가지고 등록된 65세 이상 주민은 약 7,700여 명으로 그 중 서삼면 고혈압·당뇨병 등록환자는 350여 명 정도이다.

장성군은 평상시에도 관내 거주하고 있는 모든 고혈압·당뇨질환 환자들에게 진료일정 알림서비스와 전화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65세 이상의 고혈압·당뇨 질환자들에게는 월 1회 진료시 1,500원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약제비로는 월 1회 조제시 질병당 진료당 3,000원(최대 6,000원까지)을 지원하고 있다.

장성군보건소 소장은 “지역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찾아가는 행정으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꾸준한 교육과 관리로 아픔에 시달리는 군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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