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읍사무소 한미향 씨 분실지갑 찾아줘
장성읍사무소 한미향 씨 분실지갑 찾아줘
  • 최현웅 기자
  • 승인 2018.09.1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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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 만 원 든 지갑 장성읍파출소에 신속 신고
한미향. 43

장성읍사무소에 근무하는 한 직원이 우연히 습득한 지갑을 망설임 없이 지갑 주인에게 곧바로 돌려줘 지역사회 훈훈한 미담에 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장성읍사무소에서 근무하는 다문화 가정 한미향(43·사진)씨. 조선족 출신인 한 씨는 지난해 2월부터 장성읍사무소에서 근무해 오고 있는데, 지난 8일 오후 3시께 장성읍사무소앞 도로에서 우연히 남성용 지갑을 습득한 후 장성읍 파출소에 주인을 찾아달라며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분실물을 인계받아 지갑 속 전화번호를 통해 지갑주인을 찾게 된 장성읍파출소 서 아무개 경위에 따르면 지갑 속 내용물은 현금 50여 만 원과 경로우대증, 연락처 등이 꼼꼼히 적힌 종이쪽지를 찾아 여기에 적힌 전화번호 중 한 번호로 연락, 분실자의 딸이 받게 되어 분실자와 연락이 닿게 됐다.
이 날 지갑을 찾게 된 분실자도 병원에 들렀다가 나오는 길에 지갑을 잃어버려 당황했는데 어르신은 “이렇게나 빠른 시간에 찾게 돼 너무 기쁘다”면서 이 같이 좋은 미담은 지역사회 많은 이들에게 널리 알리고 함께 공감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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