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송이 피어난 최고의 꽃강을 예감한다~
10억 송이 피어난 최고의 꽃강을 예감한다~
  • 곽경민 기자
  • 승인 2018.10.02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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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일~28일까지···황룡강변 3.2㎞ 물들여
짚라인·꽃마차 등장, 전국 최다 앵무새특별관

미리가본 2018년 장성 황룡강노란꽃잔치

10월 장성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꽃강축제가 펼쳐진다.
누런 용이 살았다는 황룡강의 전설을 간직한 장성군 황룡강 일대에서 꽃과 정원, 강물이 어우러진 화려한 볼거리가 전개된다. 오는 10월 12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2018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가 그것이다.
지난해 야심차게 축제의 닻을 올려 첫해에 전국 각지에서 100만 명이 찾아올 정도로 인파가 몰렸던 황룡강 노란꽃잔치는 꽃보다 더 많은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올해는 지난해 관광객들의 호응을 반영하듯 벌써부터 서울 등 전국 각지의 관광회사에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지난해 시작된 황룡강 노란꽃잔치는 약 3.2㎞의 황룡강변에 10억 송이 꽃을 피워 ‘전국에서 가장 긴 꽃강’이라는 별명을 얻어 인기를 독차지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노란꽃잔치는 지난해 얻은 명성에다 전남도로부터 최우수축제로 평가받아 1,500만 원의 시상금을 받은 쾌거를 기본으로 더욱 알찬 행사로 꾸며진다.
장성만의 컬러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꽃강 이야기를 담아 사계절 함께하고 싶은 황룡강 정원을 만들어 간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반영했다. 4개의 테마 정원을 꾸며 황룡강 꽃강(Flower River)을 연출하게 된다. 그래서 축제의 주제를 컬러(Color)와 빛(Light), 이야기(Story)로 삼았다.

무엇이 달라졌나?

짚라인·꽃마차 등장으로 알찬 체험거리
올해 노란꽃잔치는 더욱 알찬 볼거리로 꾸며진다.
10억 송이를 훨씬 넘기는 꽃강을 장담하고 있다. 백일홍과 황화코스모스, 코스모스, 해바라기, 그리고 핑크뮬리와 허브류 등이 자리를 잡게 된다. 이 꽃들이 황룡강을 따라 꽃 숲을 이룰 전망이다.
올해 처음 개관하는 앵무새특별관은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최고의 자랑이다. 공설운동장에 지난 9월 27일 개설된 앵무새특별관에는 전국에 5마리밖에 없는 히야신스 마카우 앵무새를 비롯, 희귀한 80여 종 5,800여 마리 앵무새와 사막여우, 거북이 등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며 관광객을 손짓한다.
또 제2황룡교~공설운동장~황미르랜드를 오가는 전동열차와 힐링정원~연꽃정원을 오가는 꽃마차가 등장해 축제의 멋을 더해준다.
이와 함께 힐링허브정원에서 공설운동장을 오가는 짚라인이 올해 처음으로 설치돼 창공을 나르는 짜릿한 쾌감을 선물하게 된다.

정원 축제를 선도하는4개 테마존

이번 축제는 4개의 테마존으로 이루어진 세대별. 방문객 맞춤형 구간이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3㎞ 남짓되는 거리를 2시간에 걸을 수 있도록 20분짜리와 30분짜리 걷기 정원으로 특색화했다.
황룡교에서 문화대교에 이르는 1,000m는 별빛정원으로 명명하고 은하수 별자리를 찾아 사색하는 정원으로 꾸몄다.
문화대교에서 서삼교에 이르는 600m는 달빛정원으로 달빛을 향해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서삼교에서 장안대교에 이르는 900m는 꽃빛정원으로 빛과 자연을 더해 꽃으로 수놓은 공간으로 가꿨다.
마지막으로 장안대교에서 황미르랜드에 이르는 700m는 해를 따라 움직이는 노란 해바라기와 함께 즐기는 햇빛정원으로 정리했다.
장성군은 이들 정원에서 마술쇼와 인형극, 음악회, 원예체험, 탱크전시 체험 등을 곳곳에 배치함으로써 관광객들이 다양한 흥을 느끼면서 꽃강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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