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손으로 빚은 송편 “어르신께”
고사리 손으로 빚은 송편 “어르신께”
  • 곽경민 기자
  • 승인 2018.10.0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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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향초교 추석맞이 사랑의 떡 배달

분향초등학교(교장 문제은)는 한가위 명절을 앞두고 추석의 의미를 이해하고 조상들의 전통음식을 체험하기 위한 일환으로 지난 9월 21일 한가위 송편 빚기 행사를 가졌다.
송편 빚기 행사는 분향초교 역점교육활동인 ‘심미적 감성역량을 기르는 사철 생동감 있는 교실 프로젝트’ 중 가을에 해당되는 꽃향기 미각 체험교실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여러 가지 색깔의 멥쌀반죽에 깨로 만든 소를 넣고 다양한 모양으로 송편을 빚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송편 빚기에 익숙하지 않는 저학년들은 학부모들과 함께 빚고 찌는 등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학생들이 정성스럽게 빚은 송편은 지난해부터 분향초교에서 실시한 사랑의 편지쓰기 활동을 통해 인연을 맺은 장성군 남면 독거노인들에게 직접 배달해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편지와 함께 어린 학생들이 직접 빚은 송편을 받으신 어르신들은 “추석 선물로 가장 귀한 선물을 받아 기쁘다”며 즐거워했다.
송편을 빚어 배달한 5학년 유○○ 학생은 “송편을 만들어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나눠 먹고 주변에 사시는 할머니, 할아버지께 직접 드릴 수 있어서 기분이 뿌듯했다.”고. 문제은 교장은 “추석을 맞아 웃어른을 공경하고 이웃에 대한 관심을 일깨워 우리 학생들의 참된 인성교육에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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