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바다로 자원도 아끼고 불우이웃도 돕고
아나바다로 자원도 아끼고 불우이웃도 돕고
  • 최현웅 기자
  • 승인 2018.10.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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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인회장성군지회 아나바다장터 지역민 호응

평년에 비해 쌀쌀해진 날씨를 보인 지난 12일과 13일.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아나바다장터가 장성읍 영천로 광주은행앞 인도에서 열려 지역민과 오가는 행인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한국부인회장성군지회(지회장 조선희)의 주최로 열린 이 행사에서 제법 쓸만한 의류 등을 먼저 구입하려는 주민들의 발길로 12일 아침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지역민들이 쓸모없다고 생각돼 내다버린 의류와 지역농산물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라 행사장을 찾는 지역민들이 많았다고.

의류는 한 벌에 1천 원에서 최고 5천 원에 판매되었으며 지역민과 부인회장성군지회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 등이 팔린 이번 행사의 수익금은 모두 지역 내 홀몸노인과 장애인, 청소년 등 불우이웃을 위해 쓰인다.

조선희 지회장에 따르면 “해마다 이맘때면 ‘아나바다장터’를 개설해 얻은 수익금으로 지역 내 불우이웃을 위해 쓰고 있었다”며 “장성아나바다장터 행사를 실시한지도 어언 20여년이 넘었다”고 밝혀왔다.

조 지회장은 부인회장성군지회는 “이번 행사뿐 아니라 정기적인 모인을 통해 지역 내 홀몸노인의 생신상을 차려드는 등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곳이 있으면 언제 어디든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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