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에 장성의 모든 것 보여 드려야죠”
“관광객에 장성의 모든 것 보여 드려야죠”
  • 최현웅 기자
  • 승인 2018.10.17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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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꽃잔치 꼼꼼한 준비 ‘흥행대박 예감’
‘황룡강, 대한민국 대표정원으로 거듭나길’

Interview

정창옥 장성축제위원장
정창옥 장성축제위원장

“보잘 것 없었던 강변이 이토록 아름답게 다시 태어나 사람들에게 이렇게 사랑받을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몰려드는 인파로 인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2018 장성황룡강 노란꽃잔치를 준비한 정창옥 장성군 축제위원회위원장(66)은 “축제의 계절 가을을 위해 10억 송이 꽃을 준비했다”며 “전국 어느 곳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화려하고 알찬 잔치가 될 것”이라고 자부심을 감추지 않았다.

정창옥 위원장은 “지난해부터 입소문을 타고 옐로우시티 장성을 찾아온 관람객들의 반응이 가히 폭발적이었다”며 “120만 명이 다녀갔던 지난해에 비해 더욱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과 기획, 더 넓은 꽃길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어 올해는 150만 명도 훌쩍 넘어서지 않을까 싶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올해는 특히 양 편의 나무 또는 지주대 사이로 튼튼한 와이어를 설치하고 탑승자와 연결된 트롤리(trolley, 일종의 도르래)를 와이어에 걸어 빠른 속도로 반대편으로 타고 내려오는 야외 레포츠인 짚라인과 개막전 추석연휴부터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폭발적인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앵무새체험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추가되어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라고.

뿐만 아니라 장장 5km에 이르는 행사장은 햇빛, 꽃빛, 달빛, 별빛 등 각 주제별로 특색 있게 꾸며 가족과 연인들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안겨주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이밖에 연일 펼쳐지는 각종 공연과 음악회를 비롯, 야간에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LED 조명시설을 보강해 지난해에 비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으며 주차공간도 1,500여대가 더 들어설 수 있어 더욱 많은 관람객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또 축제장에서 1만 원의 표를 끊으면 1,000원이 더해진 1만 1,000원의 현금쿠폰과 함께 전통열차 할인권, 앵무새 특별관 할인권 등을 추가로 받을 수 있으며 장성군민들은 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 위원장은 이어 “처음엔 보잘 것 없는 한낱 돌멩이도 가꾸고 다듬어서 옥이 되고 다이아몬드가 되듯 의미 없는 돌밭에 지나지 않았을 황룡강변이 이토록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나는 정원이 되고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게 되었다”면서 “이제는 전라도 속 장성이 아닌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대표 정원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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