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백양사엔 단풍과 음악이…
지금 백양사엔 단풍과 음악이…
  • 백형모 기자
  • 승인 2018.10.3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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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백양단풍축제

 

이번 주부터 오색 애기단풍축제 11일까지   

가을 잎 찬바람에 흩어져 날리면~

캠퍼스 잔디위에 또다시 황금

물결~

루루루루 가을이 오네~

루루루루 가을이 가네~

장성 8경의 하나인 백양사가 붉은 애기단풍으로 완벽한 치장을 했다.

이번 주부터 애기 오색단풍이 온 산을 물들일 예정이다. 전국 단풍 그림으로 최고 수준이라 할 수 있는 오색단풍이 익어가면서 백양사는 이 가을에 알맞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사찰을 찾는 사람을 즐겁게 해 줄 예정이다.

오는 2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제22회 백양 단풍축제와 애기단풍음악회가 바로 그것이다.

장성군 백암산 백양사 일원에서 열리는 단풍축제는 무슨 거창한 축제라기보다 단풍과 천년고찰을 함께 감상하고 즐기는 힐링의 시간을 조금 더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으로 짜여 있다.

특히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더없이 풍요로운 가을이 될 전망이다.

행사 기간 내 사찰 안에서는 농·특산물 판매장터가 열리고 풍성한 먹거리도 준비돼있다. 체험부스로는 전통등 만들기, 천연염색 체험, 곶감 만들기, 감 깎기, 행운의 부적 나누기, 천연재생 비누만들기 등의 행사가 이어진다.

특이한 볼거리로는 11일 토요일 열리는 불교결혼식이다. 이 결혼식에는 김태형 씨와 김경자 씨가 실제 결혼식을 올리는데 이순남 씨가 축시를, 박소산 씨가 학춤을, 김미옥 씨가 축가를 부를 예정이다.

                            

"불교 결혼식 등 이색 볼거리 가득"  

백양단풍축제 일정표

1일=오후 4시 영화 ‘천문’ 상영(쌍계루)

2일=오후 1시 통기타-최환종,다정퍼거션

(일광정)

3일=오후 2시 북이초등학교 국악관현악단, 어린이중창단 무지개선율합창단, 테너 박현, 소프라노 유은주, 포크 기현수, 시낭송 이순남, 재즈밴드 최의묵 블루아이즈, 소리꾼 김다은

(이상 쌍계루)

4일=오후 1시 퓨전국악그룹 ‘그루’

5일=오후 1시 로터스 중창단

6일=오후 1시 인형극 파랑새 인형극단

7일=오후 1시 포크부자 기현수, 기드온

8일=오후 1시 재즈밴드 최의묵

9일=오후 1시 테너 박현, 이대형 (이상 일광정)

10일=하모니카동아리 ‘하닮’, 퓨전국악그룹 ‘그루’,

10일=오후 3시 30분 불교결혼식(쌍계루)

11일=오후 1시 통기타 하성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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