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한바퀴 ‘지역경제에 효자’
남도한바퀴 ‘지역경제에 효자’
  • 임춘임 기자
  • 승인 2018.11.2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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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0원으로 ‘장성·정읍 선비여행’만끽
북이면 사거리장터서 점심, 특산품 인기

전남도가 운영하는 남도한바퀴의 ‘장성 정읍 선비여행’ 프로그램이 지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프로그램은 전남도와 금호고속이 전남에 관광객을 유치하기 일환으로 인접 지역 연계하는 관광프로그램으로 개발, 지난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오는 12월 9일 운영을 마감한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남도한바퀴 운영으로 장성에 약 3,600여 명의 관광객이 장성선비정신과 백양사의 비경을 찾아왔으며 점심을 북이면 사거리 시장통에서 먹으며 특산품을 구입하는 등 주변 상가는 약 4천만 원 정도의 수익을 창출하게 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 프로그램은 광주유스퀘어 36번 홈이나 송정리역에서 승차하여 각 지역으로 떠나는 전남도민 뿐만 아니라 전국, 외국인 관광객이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짜여졌으며 ‘남도한바퀴’ 홈페이지에서 예약하거나 전화 예약(062-360-8502)하여 이용할 수 있다.
기본 이용료는 9,900원이며 식비, 입장료, 숙박료 등은 개별 부담하게 되어 있으며 입장료가 있는 관광지는 특별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조율하여 운영하며, 해설사가 동승하여 지역을 소개하고 홍보하며 안내하여 관광객들에게 스토리텔링으로 힐링할 수 있게 운영한다.
특히 장성과 정읍을 연계하는 ‘장성정읍 선비여행’은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에 운영되고 있으며 45인승 버스가 매회 좌석이 만석이 될 만큼 인기 있는 코스 중 하나이다.
수요일의 관광객은 주로 연령대가 50~70대로 퇴직자들이 많으며 일요일은 가족 단위로 찾는 사람들이 많다.
이 코스는 선비와 관련된 만큼 외국인들도 제법 많이 찾는 코스 중 하나이다.
이 프로그램은 광주 유스퀘어와 송정역에서 출발하여 장성 필암서원과 백양사를 관광하고 북이면 사거리 전통시장 주변에서 점심 식사를 하게 되어 있으며 오후에 정읍 관광으로 이어진다. 이로써 장성에 머무는 시간은 오전 9시부터 13시 30분까지이며 지역 상가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사거리 전통시장 H식당 관계자는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이면 사거리 주변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 들어 북적거리니 거리가 활기가 넘쳐 좋다’며 ‘이 날은 장성을 대표하는 음식점이라는 사명감으로 손님을 대한다’고 말했다.
남도한바퀴는 오는 12월 9일까지 운영되며 다음해 3월부터 다시 운영 될 계획이며 상반기와 하반기에 여행코스가 다르게 구성되어 장성관광에 큰 몫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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