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꽃 국악대회 ‘국악 청신호 쐈다’
노란꽃 국악대회 ‘국악 청신호 쐈다’
  • 임춘임 기자
  • 승인 2018.11.28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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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불모지 탈출… 장성 위상 확인
김은숙 이사장 ‘국악 후학 양성하겠다’

올해 황룡강 노란꽃잔치에서 첫선을 보인 제1회 전국국악경연대회가 비록 규모는 작았지만 장성의 국악 진흥을 위해 청신호를 쏘알 올렸다는 분석이다.
사단법인 매헌 전통예술보존회(이사장 김은숙·사진 )는 지난 10월 28일 황룡강 노란꽃잔치 행사장 주 무대에서 제1회 전국국악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장성군축제위원회에서 추진하는 장성황룡강 노란꽃잔치의 프로그램으로 일환으로 준비기간이 짧은데다 예산 규모도 적고 홍보도 미흡했지만 대회에 참여한 예선 인원은 약 150여 명으로 집계됐다.
처음 열리는 국악경연대회로선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본선에는 가야금 연주에 맞추어 단가나 판소리 또는 민요 등을 노래하는 공연 예술 가야금 병창과 한사람의 소리꾼과 북을 치는 한명의 고수가 음악으로 이야기를 엮어가는 판소리 부분으로 나뉘어 각각 12명이 승부를 겨루었다.
이번 대회는 장성이 문장의 고을이지만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면 금상첨화라 군민의 열망에 힘 입어 국악의 저변확대와 신진예술인들의 등용문으로 삼기 위해 황룡강 노란꽃잔치에 맞춰 개최한 것이었다.전라남도무형문화재로 활약 중인 김은숙 이사장은 “늦게 시작하여 홍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황룡강 노란꽃잔치가 전국에 널리 알려진 것을 계기로 국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올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장성군 옐로우프로젝트팀 박언정 과장은 “축제 예산이 확정된 후 기획하게 되어 예산을 충분하게 지원하지 못했음이 안타깝다”고 말하고 “다음해는 예산 등 축제에 함께 하여 전국의 많은 국악인이 참여 할 수 있도록 만들어가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이사장은 “처음 준비하면서 미흡한 점이 많았으나 문화와 예술의 고장 장성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현재 문화예술회관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에 진행되는 가야금병창 수업을 더 확대하고 국악프로그램을 늘려 많은 군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 할 수 있도록 홍보 해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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