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시낭송 ‘미래 장성 문학의 싹’
학생 시낭송 ‘미래 장성 문학의 싹’
  • 임춘임 기자
  • 승인 2018.11.2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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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9회, 2018년 장성문학축제 ‘성료’

한국문인협회 장성군지부(회장 조선희)는 지난 16일 장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29회 장성문학축제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제10회 장성문학상 시상식(수상자 유재 김창현 시조시인)과 회원들의 작품 시화전, 제29호 장성문학 출판기념회 및 학생시낭송대회 등 다양하게 진행 되었다.
이날 학생시낭송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조선희 문인협회 회장은 “시낭송은 그 작품의 세계에 흠뻑 취해 감정을 삽입하여 목소리로 나타내는 문학 예술”라고 대회의 문을 열었다.
심사위원장 박형동(전 장성문인협회, 전남문인협회 회장) 시인은 “시 낭송대회는 암기가 중요하며 작품 선정이 적절하게 잘 되었는 지 여부와 목소리 크기나 자세 등도 중요한 포인트”라고 낭송대회를 주문했다.
참가학생은 초등학생 32명과 중학생 6명으로 모두 관내 학교 학생들이다.
인솔교사의 안내로 대회장에 도착한 학생들은 발표를 앞두고 나름 의기소침했으나 막상 단상에 올라서는 또렷한 음성으로 작품에 배어 있는 몸짓까지 표현하는 수준 높은 실력을 보여 주었다.
시상은 수상자들의 학교로 상장과 상품을 전달했으며 초등학교 저학년부, 고학년부, 중학생부 등으로 구분했다.
저학년부에서는 금상 사창초등학교 1학년 임채아, 은상 양다원(성산초 2), 신주은(사창초 2), 동상 김시윤(성산초 1) 고영님(사창초 2) 노가윤(사창초 3), 고학년부 금상 월평초등학교 4학년 김민혁, 은상 김민서(월평초 6) 김가현(월평초 6), 동상 이상현(중앙초 4) 이혜연(월평초 6) 양유정(월평초 6), 중학생부 금상 장성남중학교 2학년 주영준이며 은상 최재형(장성남중 2), 동상 배강현(장성남중 3)이 각각 차지했다.
심사위원장은 “올해로 29번째인데 매년 학생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발표하는 수준이 많이 향상되어 모든 예술의 초석이 되는 문학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듯 하여 기쁘다”고 말하고 “나아가서 시 짓기 공부를 하여 자작시 낭송하는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는 바램 까지 곁들였다.
조선희 문인협회장은 “더 많은 군민이 함께 하여 문불여 장성의 진맥을 잇고 황룡강 노란 꽃을 보면서 눈으로 보는 것으로 그치지 말고 한 줄이라도 글로 표현 할 수 있는 장성군민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문학을 알리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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