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인회장성지부 불우이웃 성금 ‘훈훈’
한국부인회장성지부 불우이웃 성금 ‘훈훈’
  • 임춘임 기자
  • 승인 2018.12.0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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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옷 바자회 기금으로 11개 읍 면에 전달

한국부인회 장성지부(지부회장 조선희)가 지난 1년 동안 수거한 헌옷 등을 모아 바자회를 열어 만들어진 기금을 11개 읍면에 한 가정씩을 선정하여 병원비 또는 생활비로 성금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한국부인회는 1948년 우리나라 최초 여성단체로 탄생, 여성의 자립심과 자주성을 고취 시키고 잠재 능력을 개발하여 정치, 경제, 교육, 문화, 가정복지 분야에서 정의사회와 양성평등을 이룩하자는 취지로 결성됐다.

장성지부는 현재 회원 40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년 넘게 매년 바자회를 열어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을 하고 있다.

지난해는 학생으로 가장의 역할을 하는 청소년들과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하여 전달했으며 올해는 자녀는 있으나 돌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선정하여 줄 것을 각 읍 면에 요청, 행정으로부터 지원이 소외되는 가정을 찾아 방문했다.

삼서면에 거주하는 ㄱ씨는 “평소 몸이 많이 불편해도 돈이 없어 병원을 찾지도 못하는 형편인데 이렇게 찾아와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선희 회장은 “이렇게 외로움과 투쟁하는 어른들을 더 많이 찾아 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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