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인구 1천명 넘었다
귀농귀촌 인구 1천명 넘었다
  • 곽경민 기자
  • 승인 2018.12.0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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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대도시 주거난 때문에 시골행’ 분석
장성군이 귀농귀촌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서삼면에 위치한 새싹 인삼 농장을 방문, 농촌체험을 통해 마을공동체와의 친근감을 모색하고 있다.
장성군이 귀농귀촌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서삼면에 위치한 새싹 인삼 농장을 방문, 농촌체험을 통해 마을공동체와의 친근감을 모색하고 있다.

장성군의 귀농귀촌인구가 올해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3일 장성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11월 6일까지 장성으로 돌아온 귀농귀촌인은 882명으로 집계됐다.

장성군 관계자는 “이 같은 추세로 본다면 12월말까지 140여 명 정도 늘어나 1,000명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수치는 귀농귀촌을 장려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최근 5년간 증가세를 보면 2014년 488명, 2015년 453명, 2016년 693명, 2017년 974명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1천명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귀농귀촌인구의 증가는 장성군이 실시하는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이 큰 힘을 발휘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장성군은 이를 위해 각종 홍보,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이주 희망자를 중심으로 상담소 운영, 새내기 영농체험장 교육, 삼시세끼농촌체험 등을 진행하고 있다.

귀농귀촌을 담당하는 박진홍 계장은 최근 급증하는 귀농귀촌 추세에 대해 “도시민들의 주거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박 계장은 또 “본질적으로 베이비부머들이 시골 마을로 회귀하려는 성향이 두르러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장성군에서 이러한 추세에 대비, 실현가능성 있는 정책으로 인구 유입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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