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의 아름다운 이야기, 사진에 담았다”
“장성의 아름다운 이야기, 사진에 담았다”
  • 임춘임 기자
  • 승인 2018.12.12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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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사진작가협회 사진전 20일까지 군청로비서
장성 비경 담은 34점…장성사랑 홍보대사 역할
김성수작가- 가을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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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작가- 황룡강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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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진작가- 오색단풍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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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배작가- 조각공원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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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안작가- 출렁다리의 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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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장성군사진작가회 한종안 회장

“사진은 문화의 재발견과 가치창조의 산물”

장성군의 비경을 담은 ‘아름다운 장성이야기’ 사진전시회가 10일부터 20일까지 장성군청 로비에서 열리고 있다. 회원 17명이 2점씩, 34점을 출품했다. 전시회를 주관하고 있는 장성군사진작가회 한종안 회장을 만났다.

Q: 회원 정기 전시회를 축하합니다. 장성군사진작가협회는 언제 구성 되었습니까?

A: 저희 사진작가회는 6년 전에 장성을 사랑하는 몇몇 사람들이 모여 시작됐습니다.

Q: 함께 이루고자 했던 목표가 있나요?

A: 장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장성 곳곳을 찾아 사진에 담아 장성을 널리 홍보하고, 사진 속에 작가의 마음과 혼을 담아 장성 문화를 이어가며 새로운 문화를 발굴해 가치를 창조하자는 것이었죠. 특히 농업이 주업인 우리 장성의 농산품들을 다양하게 사진에 담아 홍보하면 농산물 판매 효과까지 같이 얻어 낼 수 있겠다는 취지도 담았습니다.

Q: 이번 전시회 제목이 ‘아름다운 장성이야기’로 되어 있던데. 무슨 뜻을 담고 있는지?

A: 회원들이 1년 동안 장성의 4계절을 카메라에 담아 온 작품들 중 1인 2점을 전시합니다. 회원들이 마음에 간직한 장성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그런 컨셉을 잡아 본 것입니다.

Q: 사진작업은 언제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나요?

A: 저희 작가회는 정기출사와 번개출사를 실시합니다. 정기출사는 매월 1회 실시하고 날짜는 날씨를 고려해 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번개출사는 회원들의 의견이 있을 때 수시로 장성 곳곳을 찾아 떠납니다.

Q: 지금까지 출사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A: 새벽녘 축령산에서 담은 장성의 아름다움과 제주도 출사 때 회원들이 다 함께 워크숍까지 겸했을 때가 기억에 남습니다.

Q: 장소를 장성군청 로비로 정한 이유가 있나요?

A: 저희 작가회는 자생단체로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회비로 운영됩니다. 이번 전시회 역시 회원들의 자부담 100%로 작품과 리플렛을 제작했습니다. 때문에 전시장 임대비용도 절감하고 관람객도 많은 군청 로비나 공공도서관 등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Q: 이번 전시회에서 특히 강조하고 싶은 내용이나 사진이 있으십니까?

A: 지금 장성은 전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나는 노란꽃잔치로 전국에 알려져 있어 아무래도 노란꽃과 애기단풍 그리고 장성호 수변길을 테마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군민들과 회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 사진을 배우고 렌즈를 통해 장성을 알아가려면 사진작가회에 가입하기를 권합니다. 사진은 거짓말을 못합니다. 아름답고 추한 것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지요. 이번 사진전으로 장성이 멋있는 고을이란 것을 알아 줬으면 합니다. 1년 동안 노심초사 출사 다니고 전시회를 위해 고생해준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고생했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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