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장관+의원 “바쁘다 바빠”
이개호 장관+의원 “바쁘다 바빠”
  • 최현웅 기자
  • 승인 2018.12.12 13: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식품부 예산 지난해 비 1600억 증가
장성 축령산 모노레일사업 등 핵심챙겨

2019년 정부 예산안 심의가 끝난 가운데 이개호 장관이 농식품부 업무 챙기기와 지역 현안 예산 확보에 발 빠르게 대처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노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8일 새벽 국회를 통과한 내년 정부예산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예산은 14조 6,596억 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작년대비 1,600억 원 증가된 액수로써 국회심의 초반 쌀 변동직불금 3,242억 원이 불용 처리될 수 있다는 이유로 감액되는 악재를 맞았지만 끈질긴 설득으로 감액 분을 다른 농업분야로 복원시키는 것은 물론 115억 원을 추가 증액시키는 뚝심을 발휘했다.

이 장관은 증액사업 대부분을 농업생활 SOC, 정책자금지원, 밭작물 육성 등 농민실생활 지원 분야에 투입 될 수 있도록 했다.

지역사업의 경우 신규편성 하거나 증액시킨 ‘순수증액’ 사업이 총 13건, 197억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반영사업의 총사업비를 합치면 606억에 달하는 액수다.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각 국회의원이 평균적으로 2~3건 정도의 증액 성과를 거두면 대성공이라는 국회분위기를 고려하면 이개호의원의 이번 증액성과는 ‘예산대박’이자 ‘예산은 역시 이개호’라는 세간의 평가가 결코 무색하지 않은 결과다.

특히 이개호 의원이 증액시킨 지역 현안사업 리스트에는 각 군이 핵심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숙원사업들이 포함되어있어 ‘양과 질’을 고루 갖춘 예산 확보 성과라고 평가받고 있다.

장성군은 ▲축령산 모노레일 설치사업 2억 ▲삼서면 홍정지구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3억이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신규로 반영됐다.

이개호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서 농식품 관련 예산을 지키고 증액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나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말씀도 있다는 것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면서 “장관과 국회의원을 겸직하면서 두 배의 책임감과 기대를 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어느 한 곳 소홀함이 없도록 예산확보 및 사업발굴에 더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