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옷은 소중한 것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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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춘임 기자
  • 승인 2018.12.19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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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평생교육센터서 전통문화예절교실
장성여성유도회 회원들로 구성된 프로그램 중 전통 한복을 차려 입고 다도를 배우는 모습
장성여성유도회 회원들로 구성된 프로그램 중 전통 한복을 차려 입고 다도를 배우는 모습

장성인성교육진흥원(원장 이대원)은 오는 28일 평생교육센터에서‘전통문화예절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학교 교과에서 사라진 도덕, 즉 우리 민족의 전통적인 아름다운 미풍양속을 살려 ‘장성(長城) in 인성(人性)는 슬로건을 내 세워 장성 군민들의 인성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2015년에 설립되어 약 130여 명의 회원을 구성하고 있다.

‘전통문화예절교실’은 2016년 전통혼례 행사를 시작으로 2017년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족관계, 호칭 등을 주제로 약 1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한복 입는 법을 배워 평상복으로 접할 수 있는 한복 문화를 만들어 보며, 유림의 고장 장성을 되살려보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다.

참여 대상은 진흥원 회원과 관심 있는 군민들이며, 이날 강의는 김태환(동신대 겸임 교수)‘꿈보다 해몽이 좋아야 행복하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며 박래호(본 원 이사)의 ‘우리가 갖추어야 할 인성과 장성의 선비정신’이라는 주제로 이야기꽃을 피울 예정이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이대원 원장은 “어느 날 경북 안동을 방문했는데 길거리에 우리 옷 한복을 입은 행인들이 많이 보인 것에 감동을 느끼고 이때부터 우리고장에서도 한복을 입는 사람들이 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었다”면서“이 같은 뜻 깊은 행사를 치르게 된 것에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장성인성교육진흥원에서는 이 밖에도 연날리기, 다듬이, 꽃꽂이, 다도, 선비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교 교육과 연계하여 찾아가는 인문학 강의를 펼치기도 하는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통문화예절교실에 참여하실 지역민들은 (장성인성교육진흥원 ☎061-394-5500)에 문의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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