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장성군 미래 농업정책 ‘호평’
다양한 장성군 미래 농업정책 ‘호평’
  • 곽경민 기자
  • 승인 2018.12.19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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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등 4개분야 최고상 수상, 13억 공모확정
“가장 오고 싶은 귀농 예정지” 예비 귀농인에 평가

2018 장성농업정책 평가

올 한 해 장성군은 농업의 미래를 위한 정책과 투자에서 최고의 성적표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장성군은 2018년 농업정책 추진과정에서 4개 분야에서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 전남도로부터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약용채소단지 육성 등 4개 분야에서 13억 6천만 원의 국도비 군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분야별 수상실적으로는 ▲2018년 농기계임대사업평가 농식품부 최우수상 및 상사업비 3억 원수여 ▲2018년 귀농귀촌업무종합평가 전라남도 대상 및 포상금 3천만 원 수여▲2018년 농촌자원융복합 활성화 우수기관 농진청 최우수상 및 포상금 2천만 원 수여 ▲2018농업인대학 우수기관 농진청 대상 및 포상금 2천만 원 수여 등이다.

또 공모사업에 있어서는 ▲들녘경영체 육성사업 국·군비 2억 6천만 원,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 7억 원, ▲옐로우프루트 특화단지 조성 2억 원, ▲힐링약용채소단지 육성 2억 원 등이다.

이 같은 결과 장성군은 귀농·귀촌인들로부터 가장 오고 싶은 고장, 가장 호감 가는 고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장성군농업정책의 성과를 분야별로 조명해본다.

-편집자 주-

 

 《전남 최고 귀농귀촌지로 우뚝》
전남도 귀농귀촌 종합평가에서 ‘대상’ 수상

장성군이 도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귀농체험 프로그램
장성군이 도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귀농체험 프로그램

장성군이 전남도 귀농귀촌 종합평가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하면서 2년 연속 우수 평가를 받았다.

장성군은 2017년 귀농귀촌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은데 이어 최근 전라남도가 2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행한 귀농귀촌업무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받아 ‘귀농・귀촌 일번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귀농귀촌 종합평가는 각 시군의 귀농귀촌 업무 전반에 대해 이뤄졌다. 평가 항목은 귀농귀촌 유치 및 사업추진, 귀농귀촌 전담팀, 인력 구성, 상담사 배치 여부, 귀농귀촌DB 구축 및 활용, 홈페이지 활용, 박람회 참가, 귀농귀촌 교육 및 정착지원사업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장성군은 2013년 귀농귀촌 전담팀을 신설하고 귀농귀촌 정책 발굴과 지원에 적지 않은 힘을 쏟아왔다. 장성군에 따르면 2010년 이후 지금까지 장성을 귀농귀촌지로 선택한 이가 5,500명이 넘는다. 2016년부터 사업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2017년 한 해에만 973명이 장성에 정착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대표적인 정책으로는 농촌생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덜어주는 ‘장성판 삼시세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도시민이 농업인의 집에서 먹고 자며 귀농 및 귀촌 체험을 하는 ‘도시민 삼시세끼 농촌체험 교육’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이 농촌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것은 물론 지역농가의 농산물 판매효과까지 가져왔다.

장성에 오는 귀농인들은 정착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귀농시 소요되는 초기경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농업시설 개보수에 필요한 소모성 자재 구입비, 교육비, 브랜드 개발비용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또 농사를 시작하는 이들에게 농업시설 설치비와 수리비를 최고 1천 5백만 원까지 보조해주는 정착 지원 사업도 있다. 장성을 새로운 터전으로 삼아 이주하는 귀농귀촌인들에게 이주비용을 지원하고, 농가주택 수리비용도 일정부분 지원해 주고 있다.

  《농업경영인 산실 ‘장성미래농업대학’》
미래농업 주역, 11년간 졸업생 1,394명 배출

밭작물공동경영체 공모사업 추진을 위한 경쟁력 강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밭작물공동경영체 공모사업 추진을 위한 경쟁력 강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귀농ㆍ귀촌 상담프로그램인 ‘찾아가는 황금나침판’도 호평을 받고 있다. 귀농ㆍ귀촌과 관련한 궁금증 등을 나침반 바늘처럼 그 방향을 정확하게 알려준다는 의미로 이름지어진 황금나침판은 담당 공무원뿐 아니라 지역 농업인, 선배 귀농인들이 멘티로 나서 궁금증을 해소해주고 있다.

장성 미래농업의 비전을 제시해 온 장성미래농업대학이 11번째 졸업생을 배출하여 농업경영인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4일 농업인회관에서 열린 제11기 장성미래농업대학 졸업식에서 친환경농업학과·포도학과·농촌관광학과 등 3개과 123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여 장성 미래농업의 희망의 빛을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는 학과별 20회 이상의 전문교육과정을 이수한 친환경농업학과 43명, 포도학과 36명, 농촌관광학과 44명인 총 123명에게 유두석 미래농업대학 학장의 졸업증서가 수여됐다.

지난 2008년‘배움이 없으면 농업도 없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처음으로 문을 연 장성미래농업대학은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으며 11년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2개의 정규과정을 운영해오다 올해 농업 트렌드와 농업인 선호도 등을 고려하여 1개 과정을 추가 운영하여 많은 성과도 가져왔다.

최근 농촌진흥청에서 시행한 ‘2018 농업인대학 운영평가’ 경진대회에 전라남도 대표로 참가하여 전국 1위인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어 오는 19일 상장과 2백만 원의 상금도 받게 되었다.

장성미래농업대학은 지난 2008년에 개설되어 지금까지 총11기 26개 과정 1,39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6년 연속 우수 농업대학으로서 장성군의 미래농업의 빛을 밝히는 요람으로 성장하고 있다.

 

  《장성군, 농촌자원 잘 살렸다》
농촌자원 융복합활성화 ‘최우수기관’ 선정

농업인대학 우수기관 선정 경진발표 평가에서 대상 및 포상금 2백만원 수여
농업인대학 우수기관 선정 경진발표 평가에서 대상 및 포상금 2백만원 수여

장성군이 전국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이뤄진 평가에서 농촌자원 부가가치를 잘 살린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장성군은 올해 농촌진흥청이 추진한 ‘2018 농촌자원 분야별 경진 심사’평가에서 ‘농촌자원 융복합 활성화’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농촌진흥청은 지역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한 농촌자원의 기술을 보급하고, 이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를 가져온 우수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매년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평가를 벌여왔다.

장성군은 ‘농촌자원 융복합 활성화’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농촌진흥청이 역점적으로 추진한 신기술보급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농가가 생산부터 가공, 판매까지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게 마케팅 기술 지원과 농산물가공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온 점이 높게 인정받았다.

장성군은 앞으로도 가공 상품 개발과 신기술 보급, 농산물가공인력 양성, 농촌여성전문화 등 농촌자원사업의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농기계 임대 서비스 ‘전국 최고’》
전국 지자체 평가서 우수사업소 선정…상금 3억

장성군 농기계임대사업소 내부전경
장성군 농기계임대사업소 내부전경

장성군 농기계임대사업소가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평가에서 최우수 사업소로 평가받으며 상사업비 3억원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농기계 임대사업소 평가’에서 전국 141개 지자체 중 장성군 농기계임대사업소가 최우수 우수사업소로 선정됐다.

장성군은 농촌 인력 고령화에 대비해 농기계 이용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임대사업소 2곳을 추가로 조성해 권역별로 총 3곳의 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대부분의 지역에서 임대사업소 접근성이 크게 높아지고 농기계 기종과 수량이 대폭 늘린 덕분에 농업인들의 이용이 크게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이용료 카드결제시스템 도입, 공휴일 등 운영시간확대, SNS문자서비스 등을 통해 농업인의 이용 편의 제고를 위해 노력한 점과 여성 농업인과 귀농인을 상대로 한 농기계 교육을 강화해 안전사고 예방과 자가정비 능력을 높인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장성군은 앞으로도 농기계종합교육장 신축해 농업용드론, 농용굴삭기, 지게차 등 농기계 면허 취득 관련 교육을 확대해 농기계 이용률을 높이고 차량미소유자나 고령농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농기계 운반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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