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장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상윤)은 12월 19일(수)에 대회의실에서 장성인성교육진흥원을 비롯한 교육 유관기관 25곳 관계자와 유·초·중학교 교감·교육과정 담당자 80명이 참석한 가운데‘학교 교육과정 지원 통합시스템 활용’설명회를 실시했다.
‘학교 교육과정 지원 통합시스템 활용’설명회는 학교 교육활동과 장성 교육 유관기관의 흩어진 교육 사업을 교육과정 편성 시 통합적으로 안내하여 교육과정 안에서 배움과 성장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기 위한 자리로 지원 자료에 대한 설명과 각 유관기관 담당자가 학교 통합 교육활동 연계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하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유관기관 및 단체와 이루어지는 학교 교육활동은 사실상 교육과정과 밀접하게 이루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학교·학년 교육과정이 수립된 이후 교육지원청 및 유관기관교육 사업이 들어와 교육과정을 침해한다는 불만이 많은 것이 학교의 현실이다. 장성교육지원청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학교 교육계획 수립 시기에 교육지원청과 유관기관 교육 사업 35개 분야를 안내하여 교육계획 수립 시 포함할 수 있도록 하고자 설명회를 실시했다. 뿐만 아니라,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예산 30%를 확보하여 강사비와 체험활동비 등 행정적 부분은 교육지원청에서 지원하여 학교에서 오롯이 수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북일초등학교 이상복 선생님은 “유관기관 연계 교육활동이 교육과정 속에서 이루어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지원 자료를 살펴보니 유관기관 별로 성취기준에 맞춰 학년군 활동을 제시하여 지원 자료에 있는 교육 활동을 신청할 때, 교육과정에서 벗어나는지에 대한 고민을 덜 수 있어서 좋을 것 같다. 교육 계획 수립 시기에 미리 알려줘 교육 계획을 다시 수정하는 일도 없을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김상윤 교육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이젠 학생 교육을 학교와 지역 사회와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여 함께 키우는 계기를 마련하였고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하겠다.”고 하였다. 또한 “유관기관과 조율하여 자료를 만들기 위해 고생하신 개발진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장성교육지원청은 학년 교육계획 수립 시기에 맞춰 한 번 더 신청을 받을 계획이며, 예산 범위 안에서 9월에 추가로 신청 받아 교육과정 안에서 학생을 중심에 두고 수업에 열정을 쏟을 수 있는 학교혁신의 분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