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축시- 장성군 홍보대사 소천 김재선
눈이 있으면 보아라!
어둠의 긴 침묵을 깨고 동녘 하늘에 떠오르는
저 휘황찬란한 여명의 빛을 보아라!
까마득한 천지 창조 그 날
하늘과 땅이 처음 생기던 그 날 그 아침에
눈부시게 떠올랐던 그 태양이 아니더냐?
오늘 희망찬 기해년 새해 첫날 새아침에
38m 높이에 길이가 620m이요 99,707천t의
저수량을 자랑하는
호남의 젖 줄, 여기 장성 호를 찾았노라!
천지신명이시여!
뜨거운 가슴 활짝 열고 설렘으로 출렁이는
장성 호 출렁다리 제방에 우뚝 서서 간절히 바라노니
기해년 황금돼지 황금빛과
옐로우시티 황룡강 르네상스의 북받치는 기운으로
주렁주렁 풍성한 풍년의 복을 내려주소서!
일 년 삼백육십오일 하늘 끝 푸르러
꽃바람과 마파람, 샛바람과 찬바람 휘몰아치더라도
오곡이 넘실넘실 넘실거리는 황금벌판 이룩케 하소서!
귀가 있으면 들어라! 아~아! 우리는 하나
억만년 세월동안 흐르고 흘러왔을 황룡강아!너 홀로 버려졌던 황룡강아!
이제야 너를 알아보는 주인을 제대로 만났나니
백 만 여 인파가 물결치노라!너는 결코 더 이상 외롭지 않으리라
한 발 한 발 내딛을 때마다
우리가 소망하는 모든 것들이
희망의 디딤돌로 거듭 태어나게 하소서!
아~아! 이제 우리는 주저하지 않으리라
햇빛 쏟아져 환희에 빛나는 생명의 땅
저 푸른 초원을 향하여 거침없이 힘차게 달려가노라!
오! 축복의 땅
역동하는 우리의 영원한 고향 장성이여!
대대손손 빛나라! 연년세세 노래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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