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다문화가족 ‘주식회사’로 탄생
장성군 다문화가족 ‘주식회사’로 탄생
  • 임춘임 기자
  • 승인 2019.01.30 14: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00여 가구…세차, 청소 사업에 도전

장성군에 거주하는 사람들로 구성된 다문화가족협의회가 주식회사를 설립, 26일 개소식을 갖고 홀로서기에 나섰다. 장성군에 살고 있는 다문화 가족은 현재 500여 가구에 달한다. 하지만 문화와 언어의 차이 등으로 인해 우리사회 적응이 어렵고 취업기회도 적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들을 하나의 공동체로 엮어 주식회사를 만들어 운영에 나선 김판수 회장은 “지역주민과 공동체를 이루며 서로 화합하고 이해하려 노력하지만 현재는 어려움이 많다”고 전제하고 “미래의 다문화가족 2~3세들의 안정적인 한국사회 정착 및 농촌사회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다문화가족 협의회를 구성했다”며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다문화가족협의회 주식회사는 장성읍 법원등기소 인근에 사무실을 두고 스팀세차와 토목 건축 사업, 청소사업 등을 통해 자립 기반을 다져 나갈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