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
“장성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
  • 최현웅 기자
  • 승인 2019.01.30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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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 장성문화원장에 김봉수 당선
40년 공직 경험 ‘업무 도움 될 것’

“장성문화가 한층 진일보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고 싶습니다”

22일 치러진 장성문화원장 선거에서 제16대 장성문화원장으로 선출된 김봉수(만 61)후보는 장성문화원장에 당선된 소감에 앞서 ‘자신을 지지하지 않았던 회원들까지 적극 감싸고 포용하며 열린 문화원을 만들어갈 것’임을 밝혔다.

김봉수 문화원장은 출마의 변을 통해 “40 여년 장성군 공직생활을 하면서 장성의 문화와 관련 업무를 보면서 옛 선인들의 삶을 접하게 됐다. 언젠가는 꼭 장성문화를 관리하는 단체에 들어가서 열정을 바쳐 일하고자하는 뜻을 항상 마음속에 간직해 왔다. 그러던 차에 주변의 권고와 나의 뜻이 맞아 장성문화원장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문화원장은 장성문화와 관련, 1982년도 장성군사를 발행했던 실무진으로 참여해 이듬해 전국 향토지 심사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험을 얘기했다. 또 백암산 국기제를 시행하게 된 배경과 이를 계기로 남도문화재 민속놀이 분야에 출연해 우수상을 수상했던 기억도 얘기했다. 이밖에 백양사 쌍계루 복원과 운문암 복원 등 사찰 보존에 기여한 공로 등도 꼽았다.

김봉수 문화원장은 앞으로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 정책을 꼼꼼히 살펴 지역정서에 맞는 문화사업 응모 △숨어 있는 향토문화를 발굴해 2년 주기로 책자를 발간해 후손에게 유산으로 물려주기 △장성지역에 분포해 있는 크고 작은 서원 사우를 찾아 각 문중 어르신들로부터 얘기를 듣고 고증을 거쳐 책자로 발간하는 작업 △서예, 미협, 문협, 국악, 문화해설사 등 지역문화학교를 더욱 활성화 △현재 상·하반기에 걸쳐 이뤄지고 있는 관외지역 문화유적답사에 관내 문화유적답사를 추가 △임기 내 진성회원 300여 명을 가입시켜 문화원 활성화, 그리고 매일 2시간 이상 근무하겠다는 6가지 공약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김 문화원장은 항상 삶의 지표가 돼주었던 백범 김구 선생의 글을 이용해 자신의 포부를 대신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길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나 남의 침략에 가슴 아프니 내 나라가 남의 나라를 침략하는 것은 원치 아니한다.

우리를 풍족하게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한 힘이 남의 침략을 막아준다면 족하다.

오직 할 일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 남에게 행복하다”

장성문화원장은 4년 임기로 신임 김봉수 문화원장은 오는 2월 25부터 2023년 2월 25일까지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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