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장성군민회관에서 3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장성군지회 제39회 정기총회’에서 단독후보로 출마한 반강진 회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반강진 회장은 11대 회장으로 4년간 장성군노인회의 사업 확장 및 예산 증액에 힘써 회원들의 건강과 복지증진에 힘써 왔다.
장성군의 노인 현황은 장성인구 약46,900여 명 중 노인인구 12,936명으로 전체인구 28.05%에 달하며 100세 이상이 38명이다.
반강진 회장은 장성중학교를 졸업하고 진원, 남면, 서삼면 부면장을 지낸 공직자 출신으로 2·3대 장성군의원을 역임했다. 반 회장은 “노인의 인권신장과 복지증진에 앞장서겠다”라며 취임 인사말에 대신했다.
이날 유두석 장성군수를 대신하여 참석한 김영권 부군수는 “아프리카 속담에 어르신 한분을 모시는 것은 도서관 한 채를 가지고 있는 것과 같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어르신 복지증진과 소득증대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으며 전남뿐 아니라 전국에서 실버복지에 앞서가는 장성군이 되겠다”라며 어른들을 공경하는 마음을 전했다.
새해 인사를 크게 외치며 축사에 선 차상현 군의회 의장은 “어르신들께서 오랜 세월 동안 쌓아온 지식과 경험은 소중한 우리들의 자산이다”라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시면서 사회참여 기회를 늘려 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반강진 회장의 재출발을 축하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장성읍 김기열, 동화면 최상현, 서삼면 이연화, 북이면 정찬옥, 삼서면 김재석 등 5명이 효자 효부상을 받아 지역민들의 귀감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