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주민자치시대를 선언한 제10기 장성읍주민자치위원회가 14일 신임 최용조 위원장 취임식을 시작으로 출항했다.
그 동안 장성읍주민자치위를 이끌어 온 이현종 전 위원장의 이임식을 겸한 이 자리는 장성 관내 11개 읍면의 맏형격인 장성읍주민자치위가 출범한 자리인 만큼 각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참석 인사로는 유두석 군수를 비롯, 차상현 군의회의장, 이태신 군의원, 오원석 군의원 등이 자리를 빛냈고, 박종건 장성군주민자치협의회장을 비롯, 양선승(삼계), 이종대 (동화), 이봉기(북이), 유규상(진원), 서동환(서삼), 서민식(남면) 주민자치위원장 등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날 임기 2년의 주민자치위원장에 취임한 최용조 위원장은 “본격적인 자치분권시대를 맞아 주민자치위원회가 마을문제와 생활편익 등의 사업에 있어서 심의, 의결 기구의 역할을 수행하는 적극적 자치기구로 전향하고 있다. 이제 장성읍주민자치위원회가 그 선봉에 서겠다”고 다각적인 활동을 약속했다.
축사에 나선 유두석 장성군수는 “지난 2004년에 개소한 장성읍주민자치위원회가 홀로 앞장서서 이끌어오다가 지난해 비로소 11개읍면이 모두 주민자치위원회를 구성해 본격 채비를 구축했다”고 말하고 “주민자치회가 스스로 숨겨진 장성의 가치 재발견을 통해 위대한 장성을 만들어가는 원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차상현 장성군의회의장은 “주민자치위원회가 이처럼 의지를 갖고 새로운 모습을 갖춰가는 것은 선도적인 지자체로 가고 있다는 증거”라며 “군의회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격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