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 사퇴, 전직 도의원 VS 농민 조합원
조합장 사퇴, 전직 도의원 VS 농민 조합원
  • 최현웅 기자
  • 승인 2019.03.0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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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조합장선거//황룡농협
김광채
기호1 김광채
기호2 정창옥
기호2 정창옥
기호3 박경열
기호3 박경열

황룡농협은 지난 2005년 동화농협과 합병한 이후 관내에서는 장성농협 다음으로 많은 1,711명의 선거인 수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 2월 8일 돌연 김진환 현 조합장이 불출마 선언을 함에 따라 무주공산이 되자 그동안 기회를 엿보던 후보군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전남도종합민원실장을 거쳐 도의회 5대, 8대 의원을 역임하고 장성군 축제위원장을 맡고 있는 기호 2번 정창옥 후보가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지자 기호 1번 김광채 황룡농협 영농회장과 기호 3번 박경열 한국쌀전업농 전남연합 감사 및 동화면 면민의날 추진위원장이 연이어 출사표를 던졌다.

관록을 자랑하는 관료 출신의 후보와 농민 조합원 간 경쟁, 황룡과 동화 간 지역 대결도 흥미롭다.

정창옥 후보는 영농자재 지도구매를 실천해 최상의 농용자재를 최저 가격으로 공급해 조합원의 실익 증대에 이바지하고 조합원들의 생산물 판로 확대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김광채 후보는 땀 흘려 일하는 농민들의 편에 서서 경영혁신을 이루는 농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경열 후보는 농협이 농민을 대신해 종자파종에서부터 상토작업, 농약살포, 추곡수매 등을 총괄 가이드 할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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