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과 상무대 합작 ‘주민이 웃는다’
군과 상무대 합작 ‘주민이 웃는다’
  • 곽경민 기자
  • 승인 2019.03.0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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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기관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 상생협약

장성군과 상무대간의 상생 노력이 지역 경제 활기를 불어넣으며 주민들의 웃음으로 이어지고 있다.

장성군은 지난달 27일 상무대 보병학교에서 유두석 장성군수, 김만기 상무대 보병학교장, 이기선 NH농협장성군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무대와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상무대가 장병 급식 식자재로 장성산 농산물을 우선적으로 구매하는 내용을 담았다. 여기에 더해 군부대 간식이나 선물용 농산물 구입시에 장성 농・특산물 구입을 우선 검토하는 등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장성군과 NH농협장성군지부도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이 상무대에 공급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상무대는 대한민국 육군 최대 규모의 교육시설로 수천 명의 군무원이 근무 중이다. 김만기 육군보병학교장은“지역의 농업인과 상생하기 위해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에 앞장서 농업인에겐 판로를 열어주고, 군 간부와 장병에겐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장성군과 적극 협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장성군은 국방부가 2월부터 일반 병사들에게 저녁 시간대 외출을 허가하자, T/F 팀을 서둘러 구성하고, 장병들의 외출 편의와 서비스 이용 제고 방안을 만들기도 했다.

장성군은 교통을 비롯해 병원, 외식업, 숙박업, PC방, 안경점 등 관계자들과 협의해 장병들을 위한 서비스 개선과 가격 할인 등을 약속했고, 장성군이 운영하는 문화체육시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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