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은 지금 미세먼지와 전쟁중
장성은 지금 미세먼지와 전쟁중
  • 최현웅 기자
  • 승인 2019.03.0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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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째 비상저감조치 차량 2부제
군청사 2부제 제한 통제 첫 실시

3월을 맞아 장성을 비롯한 전국은 미세먼지 비상이다.

올 2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령 발효 이후 비상저감조치가 닷새째 연속 시행되는 것은 이 제도가 도입된 지난 2017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올 1월 13~15일 수도권에서 사흘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적은 있다.

지난 4일 광주·전남을 포함한 전국 9개 시·도에 3월 들어 처음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지자 장성군은 이날 아침부터 청사를 출입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차량 2부제 단속을 실시했다.

장성군은 전날인 3일 오후 6시 긴급재난문자 발송을 통해 4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경기·인천·대전·세종·충남·충북·광주·전남 등 9개 시·도에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자 이 날 청사를 출입하는 홀수차량은 모두 돌려보내고 짝수차량만 청사에 출입시켰다. 장성군은 민원인들의 홀수차량 출입도 제한하는 등 장성군청 내 차량통제를 실시했다.

전날(3일) 오후 4시까지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50㎍/㎥를 초과한데다 4일에도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보된 데 따른 조처다.

이 날 차량2부제 실시를 모르고 장성군 청사로 진입하려던 일부 운전자들은 핸들을 돌려 되돌아가야하는 등 불편을 겪었지만 이들 운전자들이 2부제 단속에 크게 반발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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