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청렴교육 전국에 불붙었다
장성군, 청렴교육 전국에 불붙었다
  • 임춘임 기자
  • 승인 2019.03.13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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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지방자치인재개발원 4천명 연중 실시

장성군 청렴교육센터가 실시하고 있는 청렴문화체험교육이 전국 고위공직자들의 필수코스로 등장했다.

11일 장성군에 따르면 오는 27일 첫 순례교육생으로 찾아오는 공무원들은 전북 완주에 있는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육생 400여 명이다. 이들은 사무관 승진을 앞둔 고위공직자들이다. 인재개발원은 이곳에 입소하는 4,000여 명 공직자들의 올 한해 청렴교육 순례코스로 장성을 낙점했다. 이를 계기로 전국 공무원과 기관 단체 등이 줄을 잇고 있다.

2011년 9월부터 시작된 이 교육 과정은 그동안 청렴교육 이론 시간과 문화관광해설사와 동행하면서 청렴 유적지 탐방 및 백비탕 등 각종 체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왔다.

2019년 신설된 프로그램이 교육생들에게 지대한 관심사가 되고 있다.

‘청렴다짐프르로그램’이라 하여 청렴 이론 강의가 끝난 후 자기 자신에게 청렴을 다짐하는 편지글을 써서 장성군평생교육센터에 보관, 6개월 후 자신의 집으로 발송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8일 이 교육에 대구광역시 시설공단 직원들 60여 명이 참여 하였는데 인솔자는 “장성의 현장 교육은 앉아서 하는 이론교육보다 청렴유적지를 직접 탐방하면서 몸으로 배울 수 있어서 훨씬 효율적”이라고 말하고 “올해 우리 기관이 3년째 찾아왔는데, 이번 새로 개발된 청렴다짐 프로그램이 자기 성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감했다.

장성의 청렴유적지는 황룡면 아곡리 ‘아곡 박수량 백비’와 삼계면 사창리 ‘송흠 선생의 관수정’이 대표적이다. 이밖에 필암서원, 백양사, 축령산 등을 탐방하는 문화 힐링 프로그램으로 1일, 1박2일, 2박3일 등 다양하게 이루어진다.

장성군청렴문화체험교육은 2019년 교육생 1만여 명을 배출할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청렴교육 프로그램이 전남에도 여러 지역에서 실시하고 있지만 선두 주자로 자리잡아 지금까지 약 8만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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