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공직자 대부분 '재산 감소'
장성 공직자 대부분 '재산 감소'
  • 최현웅 기자
  • 승인 2019.04.01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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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석 군수 및 김.유 도의원 모두 감소
군의원 중엔 '차 의장만 감소했다' 신고

장성군 공직자들의 재산 내역 공개 결과 관내 공직자들의 재산이 지난해 7월 신고가액에 비해 대부분 감소했다고 신고했으나 군의회 의원들은 다소 증가했다고 신고했다.

전남도는 29일 대한민국 관보와 도보를 통해 전남도지사와 전남도의원 등 재산공개 대상자에 대한 변동신고내역을 공개했다. 공개내역을 살펴보면 유두석 장성군수는 올해 3월 재산 내역으로 21억 8천 9백 74만 3천 원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신고한 22억7천13만5천 원보다 8천39만2천 원이 감소한 금액이다.

유두석 군수는 본인과 직계가족이 보유한 건물과 주식 등의 자산가치가 올랐지만 본인의 예금액이 줄어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도의회 부의장을 맡고 있는 김한종 의원은 지난해 7월, 4억7백7십9만3천 원이던 재산 총액이 올해는 3억1천8백여만 원 감소한 8천9백7십2만9천 원을 신고 했다. 이 의원 역시 대출금 납부 및 생활자금 용도의 지출액이 많아 이 같이 신고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의회 유성수 의원 역시 지난해 보다 2억6천 5백여만 원이 감소된 금액을 신고했다. 유 의원은 지난해 신고액이 9억4천5백9십7만1천 원이었으나 올해는 6억8천2십6만1천 원을 신고했다. 유 의원 역시 대출자금 상환으로 인한 채무로 이 같은 변동사항이 생겼다고 신고했다.

장성군의회 의원들의 재산 신고내역을 살펴보면 차상현 의장이 지난해 2억3천1백44만7천 원을 신고했었는데 올해는 1억1천5백여만 원이 감소한 1억1천6백34만5천 원을 신고했다. 장성군 공직자 중 신고 금액으로는 차상현 의장의 재산이 가장 적다.

장성군 공직자 중 가장 많은 금액을 신고한 심민섭 의원은 33억5천7백5십3만4천 원을 신고해 가장 많은 금액을 신고했다. 심 의원은 지난해 33억3천3백34만6천 원을 신고해 2천4백여 만 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 의원 다음으로 많은 금액을 신고한 의원은 오원석 의원으로 9억5천8백61만8천 원을 신고했다. 오 의원은 지난해에 비해 2천1백58만3천 원이 증가했다고 신고했다.

차상현 의장이 감소폭이 가장 컸다면 고재진 의원은 지난해 재산 증가폭이 가장 컸다. 고재진 의원은 6억3천4백3십만2천 원을 신고해 지난해 보다 1억3백58만7천 원이 증가 했다고 신고했다.

김미순 의원은 3천8백87만7천 원이 증가한 1억9천6백61만6천 원을 신고했으며 김회식 의원은 6억7천1백24만4천 원을 신고해 지난해 대비 1천4백67만7천 원이 증가했다고 신고했다.

임동섭 의원 역시 2천1백67만8천 원이 증가한 5억4천2백32만6천 원을 신고했으며 이태신 의원은 1억3천19만6천 원을 신고해 차상현 의장 다음으로 낮은 재산액을 신고했다. 이 의원 역시 지난해에 비해 1천3백28만4천 원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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