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암 변이중 선생을 기립니다”
“망암 변이중 선생을 기립니다”
  • 임춘임 기자
  • 승인 2019.04.0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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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고산서원 춘향제 성료

 

망암 변이중(1546~1611) 선생을 포함한 7인의 신위를 모신 봉암서원 춘향제가 26일 현장에서 열렸다.

임진왜란 때인 1592년 화차 300량을 제조하여 행주대첩에 크게 기여한 변이중 선생을 주향으로 모시는 봉암서원 춘향제는 황주 변 씨 문중과 장성, 광주 등 인근 지역의 유림 80여 명이 참석했다.
초헌관은 나문식 전라남도 유도회 회장, 아헌관은 문영수 장성향교 전교, 종헌관은 안종환 광주 동구 전 유도회장이 맡았다.
봉암서원은 전라남도기념물 제54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숙종23년(1697)에 창건 되었다가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의해 훼철되었다가 1976년 후손들과 유림들에 의해 중건되었다.

봉암서원은 망암 변이중 선생을 주향으로, 윤진, 변윤중, 변경윤, 변덕윤, 변휴, 변치명 선생 등 7분의 신위를 함께 모시고 봄, 가을 향사를 지낸다.

황주 변 씨 문중에서는 지난 2011년 망암 선생이 남긴 논문 ‘총통화전도설(총통화전도설)’과 ‘화차도설’에 의거하여 화차 2량을 제작하여 1량은 상무대에, 1량은 봉암서원 앞 시징당에 전시하고 있다.

봉암서원을 지키고 있는 변온섭 씨는 “지금은 시도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나 국가 사적으로 격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망암 선생의 업적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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