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장성소방서가 개청함에 따라 전라남도 소방본부 소속 119이동안전체험차량에 대한 지역 어린이들의 인기가 뜨겁다.

장성소방서는 15일부터 119이동안전체험차량을 장성소방서 청사 뒤 주차장에 주차하고 체험학습에 나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안전한 대피요령과 응급상황시 대처요령 등을 교육하고 있다.

장성소방서에 의하면 15일부터 17일 현재까지 체험학습에 나선 어린이들은 상무 정다운 어린이집, 늘푸른 어린이집, 온누리 어린이집, 소중한 어린이 집 등 100여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16일에는 사창 금광 아파트, 장성읍 나빌래아파트 주민 대상 행사가 있었고 17일에는 남면 한마음생태유치원 원아들의 체험 행사가 있었다.

장성소방서 관계자는 “응급상황시 들려오는 사이렌 소리와 좁은 통로를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당황해 울음을 터트리기도 하지만 밖으로 무사히 대피하고 나서는 안도감에 안심하고 조잘거리며 친구들과 얘기하기도 한다”면서 “응급상황시 침착하게 대응하고 대피하는 훈련은 어릴 적부터 몸에 익혀야만 성인이 되어서도 위기대응 능력을 함양할 수 있다”며 안전교육의 생활화를 강조했다.

119이동안전체험에 참여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장성소방서 예방홍보팀 ☎061-360-0860으로 문의해 예약하면 된다.

최현웅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