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체험 “국궁을 즐기자”
새로운 체험 “국궁을 즐기자”
  • 임춘임 기자
  • 승인 2019.04.22 13: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길동테마파크에 지난 7월 개장 ‘이용 쇄도’

‘혼자서 가능한 수양 스포츠’ 현대인들 각광

장성군 황룡면 아곡리 홍길동테마파크 내에 국궁장인 백학정이 지난해 7월 문을 연 뒤 전국 궁사들과 청렴교육생 및 학생들이 줄지어 찾아들고 있어 화제다.

백학정은 현재 한번 입장료 2,000원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과녁 6개, 사대(설자리) 28곳으로 과녁까지 거리는 145m이이다. 초보자는 25m의 거리에 있는 과녁을 이용하여 연습할 수 있다.

백학정에는 공인3단 자격을 갖춘 박장수 유단자가 몰려드는 예비 궁사들을 맞아 초보에서부토 고단자까지 지도하고 있다.

박장수 씨는 “궁도는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이며, 시간에 제한을 받지 않고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전신운동으로 최고”라고 의의를 말했다.

백학정은 오픈 1년이 채 되지 않았는데 전국대회(창녕군수배, 광양시장배)에서 1등을 획득한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특히 북이면에 거주하는 소다니엘(32세)씨는 “궁도에 입문한지 1년이 되지 않았지만 전국대회에서 1등을 획득 기쁘다. 어려운 스포츠가 아니고 특별한 체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어서 평소에도 열심히 활을 당기는데 같이 할 동호회 회원이 있으면 더 좋겠다”라고 말했다.

청렴교육에 참여해 이곳을 방문한 교육생 박 모씨는 “색다른 체험이라 관심이 많았는데 체험하면서 느끼는 희열감에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어서 좋다”라고 했다.

국궁은 특히 상대방과 조를 짜거나 예약하여 동행하는 스포츠가 아니고 수양을 겸해 혼자 할 수 있는 스포츠로서 복잡한 현대인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백학정 이용에 대한 문의는 박장수 유단자(010-6230-0550)의 안내를 받으면 된다.

/임춘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