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 지키는데 남녀가 따로 있나?
안보 지키는데 남녀가 따로 있나?
  • 임춘임 기자
  • 승인 2019.04.2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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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재향군인회 여성회 양로순 회장 취임

“새롭게 시작한다는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감이 앞섭니다만 굳건한 안보지킴이 역할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적극 임할 것임을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약속드립니다”

제 5대 장성군 재향군인회 여성회장에 양로순 회장이 취임했다. 장성공공도서관에서 24일 오전에 열린 재향군인회 여성회 이·취임식에서 신임 양로순 회장은 “장성군 재향군인회 여성회가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굳건한 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히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재향군인회 임원 및 회원을 포함 유두석 장성군수와 이청 전 군수, 유성수 전남도의원 등 관계기관장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개식과 함께 국민의례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조미숙 회원의 향군의 다짐 낭독과 4대 박현숙 회장의 공로패 수여식과 회기 및 지휘권 이양식을 거쳐 특별 참석한 유순옥 광주전남재향군인회 여성회장의 격려사와 박 전 회장의 이임사와 양 회장의 취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축사에 나선 유두석 장성군수는 “이 자리에 참석하신 분들은 모두 힐러리 클린턴의 기개를 닮아 존경스럽다”며 “가난한 집안 환경에 자라났음에도 불굴의 의지로 뜻을 관철하며 여성리더십을 키워온 그의 모습처럼 장성 재향군인회 여성회도 평화와 안보를 수호하며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튼튼한 조직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1968년 2월에 향군부녀회가 창설된 이후 1999년 7월 재향군인회 보조조직으로 출발한 향군여성회는 애국·명예·친목을 목표로 모인 봉사단체다. 장성군재향군인회 여성회는 2006년 발족했다. 현재는 회원수 400여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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