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오래오래 건강하셔요~"
"어르신 오래오래 건강하셔요~"
  • 최현웅 기자
  • 승인 2019.05.07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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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삼면과 대덕농장 김형성 대표 선행 감동
홀몸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금일봉 쾌척
지난 3일, 심우정 면장과 서삼면 직원들이 추암리에 거주하는 기길서 어르신댁을 찾아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생신을 축하드렸다.
지난 3일, 심우정 면장과 서삼면 직원들이 추암리에 거주하는 기길서 어르신댁을 찾아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생신을 축하드렸다.

갈수록 고령화·핵가족화되고 있는 지금 서삼면(면장 심우정)과 서삼면 대덕농장 김형성 대표의 어르신 돌보기 선행이 지역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3일 서삼면은 홀로 생일을 맞이하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로하기 위해 지역 내 홀몸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 생신상을 차려 드리고 함께 위로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이 행사는 돼지를 사육하고 있는 대덕농장 김형성(66) 대표가 후원, 홀몸 어르신들에게 푸짐한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행사였다.

김형성 대표는 서삼면 측으로부터 쓸쓸하게 생신을 맞이하는 어르신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생신 축하잔치 행사를 준비 중이라는 설명을 듣고 흔쾌히 100만 원의 성금을 쾌척했다.

이렇게 추진되는 홀몸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에는 장성문협회장을 맡고 있는 임춘임 회장이 모든 어르신들에게 꽃바구니를 선사해 흐뭇함을 더해주고 있다.

지난 3일, 심우정 면장과 서삼면 직원들은 첫 번째 대상자로 추암리에 거주하는 기길서(86) 어르신 댁을 찾아 생신상을 차려 드리고 덕담을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생일행사를 치렀다.

이날 생신을 맞으신 기길서 어르신은 심우정 면장과 서삼면 직원들의 손을 꼭 잡고 연신 환한 웃음을 지어보이며 고마워 했다.

심우정 면장과 직원들은 “필요하시면 언제든 차량과 교통편의를 돕겠다. 언제든 불러주시라”고 말하며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시라”는 덕담을 건넸다.

서삼면 관계자는 “앞으로도 모암리에 거주하는 92살 주영애 어르신 등 9분의 홀몸어르신 생신상을 챙겨드릴 예정”이라면서 “면 직원을 만나는 어르신들마다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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