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 수퍼스타 '송가인' 장성에 뜬다! -황룡강 꽃길축제
트롯 수퍼스타 '송가인' 장성에 뜬다! -황룡강 꽃길축제
  • 장성투데이
  • 승인 2019.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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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장성에서 꽃길 예약!
'미스트롯 스타 송가인' 출연
장성 황룡강 홍길동무 꽃길 축제, 24~26일 황룡강 일원

이번 주말엔 장성에서 꽃길 예약!!

26일 황룡강변에 ‘미스트롯 수퍼스타 송가인’ 첫 출연

장성 황룡강 (洪)길동무 꽃길 축제, 24일~26일 황룡강 일원

황룡강 꽃길 걷기대회 모습
황룡강 꽃길 걷기대회 모습

 

천하를 호령하던 의적 홍길동이 황룡강의 아름다움에 빠져들 기세다.

화려한 봄꽃으로 치장한 황룡강변 10리 길이 형형색색으로 옷을 갈아입고 있기 때문이다.

20년 전통의 장성 홍길동 축제가 ‘노란꽃잔치’로 유명한 황룡강의 꽃길과 만났다. 오는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새로운 축제의 이름은 ‘장성 황룡강 (洪)길동무 꽃길 축제’다.

가을꽃보다 더 진한 청춘의 봄빛으로 우리를 손짓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26일 일요일 오후 2시 국민적 스타로 부상한 미스트롯 송가인 가수가 특별출연하여 지역민과 흥을 나눈다.

장성의 축제에 첫 나들이인 송가인은 한많은 대동강 외 5-6곡을 무대에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군은 꽃길축제 이후에도 많은 관람객이 황룡강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6월 9일까지 2주간 황룡강변 꽃길 나들이객 맞이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홍길동축제 + 황룡강꽃길 = 새 명소로

장성군은 홍길동 축제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올해 초, 연구 용역 T/F팀 토론회와 축제위원회 회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홍길동 축제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강’ 황룡강의 꽃길을 접목시키기로 의견을 모았다.

황룡강은 매년 가을마다 열리는 노란꽃잔치로 유명하다. 개최 2년 만에 장성을 넘어 전국의 대표적인 가을축제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장성군은 황룡강의 꽃길을 통해 이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축제 준비를 위해 장성군은 황룡강 일원 약 5만 평 규모의 부지에 꽃양귀비와 수레국화, 안개초, 백일홍을 파종했다.

새로운 이름, 또 한 번의 도약

본격적으로 장성 홍길동 축제와 황룡강 꽃길을 합치자니, 새로워진 축제에 걸맞는 참신한 새 이름이 필요했다. 장성군은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8일까지, 군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축제 이름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에 접수된 총 406건의 의견을 장성군 네이밍 선정단과 축제위원회의 의견 수렴과 공직자 등의 의견청취 절차를 거쳐 ‘장성 황룡강 (洪)길동무 꽃길 축제’를 축제의 새 이름으로 최종 선정했다.

아울러 축제의 새 이름을 부르기 쉽도록, 장성군은 공모에서 선정된 이름은 정식 명칭으로 남겨두고, ‘장성 황룡강 꽃길축제’라는 약칭도 함께 사용하기로 했다.

종편이 낳은 트롯 신데렐라 '송가인'이 장성에 온다!
종편이 낳은 트롯 신데렐라 '송가인'이 장성에 온다!

 

황룡강 일원에서 다양한 공연 펼쳐져

장성 황룡강 (洪)길동무 꽃길 축제(이하 황룡강 꽃길축제)는 크게 황룡강변(공설운동장)과 홍길동 테마파크로 나뉘어서 진행된다. 황룡강변에서는 봄꽃정원을 주제로 한 행사가, 홍길동 테마파크에서는 홍길동을 주제로 한 체험 위주의 행사가 열린다.

개막일인 24일 금요일 오후에는 개막식에 앞서 주민자치위원회 재능자랑이 열려 흥을 돋운다. 난타, 통기타 연주, 노래교실 공연, 줌바댄스 등이 펼쳐지며 주민과 함께하는 ‘거버넌스 축제’의 의미를 되새겨본다.

이어서 오후 6시 공설운동장 주무대에서 진행되는 축제의 개막식에는 금잔디, 김용임, 정수라, 김종환, 추가열, 서지오, 조원석 등 유명 가수의 축하쇼와 개막 퍼포먼스, 불꽃쇼가 펼쳐지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토요일인 25일 오후에는 장성군 아이들이 감춰왔던 끼를 발산한다. 초등학생 관현악단 ‘드림오케스트라’의 연주에 이어서 장성군 관내 학교 방과후 동아리 8개 팀이 우쿨렐레, 가야금, 밴드, 방송댄스 공연 등을 펼치는‘청소년 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진다.

이어서 퓨전타악공연 ‘얼쑤’공연이 열린다. 사물놀이와 서양 드럼연주를 접목한 퓨전타악연주공연으로 관객들의 신명을 이끌어내는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토요일 밤은 인기 DJ와 가수 진시몬 등이 출연하는 ‘트롯 댄스 페스티벌’이 책임진다. 트롯과 EDM 등 다채로운 음악공연이 펼쳐져 공연을 관람하러 온 모든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26일(일요일) 오후에는 밸리댄스와 한국무용를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는 퓨전예술공연이 나른한 오후에 청량감을 더한다. 이어 봄꽃 힐링 콘서트가 이어져 국악부터 클래식, 대중가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자신만의 색채로 녹여내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축제의 대미는 4대 품바 서봉구가 마무리 한다. 유쾌하고 흥이 있는 품바공연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이다.

황룡강변 부대행사 풍성… 꽃길 걷기대회도

공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행사들도 관객 맞이에 나선다. 24일 오전 공설운동장 행사장에서는 문불여장성의 전통을 이어갈 장성 꿈나무들의 ‘문향축전’이 열린다. 장성군 내 초 ‧ 중 ‧ 고등학생들이 참가해 시와 산문, 사생, 서예, 사군자 백일장과 시화전을 갖는다.

이밖에도 미술협회 아트전, 문인협회 시화전, 백양 야생화 전시, 백양 분재 작품전, 사진작가협회 전시회 등의 전시행사도 준비하고 있으며, 수공예품과 먹거리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옐로우 마켓과 장성군의 우수농산물을 판매하는 농특산물 판매장터, 향토음식점과 푸드트럭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옐로우시티 장성’을 상징하는 황금떡 만들기 체험과 블록 만들기, 젊은 층에게 인기가 높은 VR기기를 활용한 VR무예체험도 추천할 만 하다.

토요일(25일) 오전 10시 황룡강변에서는 ‘꽃길 걷기대회’도 열린다. 공설운동장에서 출발해 황룡대교, 황룡행복마을 인근, 개천인도교를 지나 다시 공설운동장으로 돌아오는 5km 구간이다. 걷기대회 참가비는 5,000원 이다.

홍길동 테마파크, 다양한 체험행사 열려

황룡강 꽃길축제를 맞아 홍길동 테마파크에서도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을 준비했다. 먼저 홍길동 복식 체험과 율도국 미니 올림픽 등‘홍길동’의 컨셉에 맞춰 펼쳐지는 체험들이 눈길을 끈다. 어린이 관객들이 선호하는 캐리커처, 석고방향제/우드아트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상무대 군인들과 함께하는 병영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또 활동적인 아이라면 핸들러, 후크볼, 플라잉디스크 등 뉴(new) 스포츠를 체험해보는 것도 좋다. 동시에 많은 인원이 참가할 수 있어 오래 줄 설 필요도 없다.

체험행사만 열리는 것은 아니다. 길거리 마술쇼와 키다리 삐에로, 석고마임과 저글링 공연, 중국전통변검 등의 공연이 곳곳에서 펼쳐져 축제의 재미를 더할 것이다. 홍길동 전시관 관람과 홍길동 4D 영상관의 애니메이션 감상도 추천한다.

장성 황룡강 (洪)길동무 꽃길 축제로, 다시 한 번 황룡강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유두석 장성군수는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시작하는 만큼 ‘대한민국 대표 봄꽃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면서, “축제기간에 장성을 찾아주신 분들께, 최근 장성의 핫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는 장성호 수변길과 옐로우 출렁다리도 함께 다녀가실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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