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미래산업의 사령탑 '레이저시스템산업지원센터'를 가다
[기업탐방] 미래산업의 사령탑 '레이저시스템산업지원센터'를 가다
  • 백형모 기자
  • 승인 2019.05.20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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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남면 나노산단 내 2011년에 둥지
레이저 가공 사업의 선두 주자로 우뚝
장성나노산단에 위치한 레이저시스템산업지원센터 전경
장성나노산단에 위치한 레이저시스템산업지원센터 전경

 

미래 산업의 핵심 분야인 레이저산업은 어디까지 와 있을까?

그리고 그런 산업을 진두지휘하는 곳이 장성 남면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

전남테크노파크 레이저시스템산업지원센터(이하 레이저 센터)의 차세대 마이크로응용 레이저 가공시스템 기반구축사업은 2011년 3월에 시작됐다. 센터는 전라남도 장성군의 나노기술일반산단 내에 자리를 잡고 있다.

지역민들도 생소한 이 센터는 미래 레이저 응용 및 가공산업의 선두주자가 분명하다. 레이저지원센터와 기업 현장을 찾아가 그 실상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위치 최적...반경 5km 내에 혁신기관 포진

장성의 미래 담보할 기간 산업으로 기대감

레이저 센터가 사업을 시작하기 위한 위치로 장성을 선택했을 때도 왜 전라남도냐, 제대로 되겠냐 하는 식의 비판의 목소리가 많았다. 하지만 전남 장성은 우리의 생각보다 레이저 가공 산업의 경쟁력과 발전 가능성이 있는 지역이다.

우선 전라남도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가지고 있다. 태양광이나 풍력발전을 비롯한 녹색산업의 최적지인 곳이 바로 전라남도이다. 그리고 지역 내에 혁신 R&D 기관이 많다. 나노·바이오 분야에는 장성 나노바이오연구센터, 우주항공 분야에는 고흥 나로우주센터, 그 외에 신소재나 생물 산업 등에도 관련 기관이 많다.

즉, 우리나라의 현재와 미래를 견인할 수 있는 동력을 갖고 있다. 더군다나 이런 지역 내 주력 산업의 고부가가치를 일으킬 수 있는 핵심요소 공정을 지원하는 데는 레이저 가공이 탁월하다. 이 점은 수요기업의 창출과 지원 효과의 극대화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다.

센터가 사업을 기획할 당시 예정 부지는 장성군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담양군도 후보 중 하나였는데 장성군이 최종적으로 선정된 데에는 담양군에 비해 접근성이 더욱 좋았고, 특히 사업수행에 대한 장성군 지자체의 의지가 더 강했다. 하지만 가장 결정적인 요인은 장성군의 나노기술일반산단이 광주 연구개발특구 안에 들어가 있었다는 것이다. 반경 5km 내에 지역 혁신 기관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다는 점도 사업을 시작하기에 유리한 점이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 광주과학기술원, 한국광기술원, 전자부품연구원, 고등광기술연구소 등이 대표적이다.

그리고 레이저 산업은 빛을 소재로 하는 광산업이다 보니 광주의 특화 산업 중 하나인 광산업의 기반들과 연계해 사업을 진행하면 전체적인 산업의 활성화에 더욱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다.

이런 점들을 미루어 보았을 때 장성군은 레이저 산업의 발전에 훌륭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레이저 센터는 그 점을 정확히 파악해 장성군에 자리를 잡았다.

레이저 센터는 차세대 레이저 가공 산업의 거점기관이 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사업을 시작했다. 센터는 마이크로 가공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반도체, PCB, 태양전지, 디스플레이 등의 분야 지원과 마이크로 가공 공정 독자기술 축적, 레이저 시스템 요소기술을 100% 확립하고 나아가 기업수익을 창출하고 지원역량의 확대를 꾀하고 있다.

그 동안 수많은 세미나와 전략회의를 통해 미래로 가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

레이저 센터는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약 10년간 레이저 산업 발전 시나리오를 작성, 지역 기간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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