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암 기정익, 그 높은 사상을 들춰낸다! - '호남 선비중의 으뜸'
송암 기정익, 그 높은 사상을 들춰낸다! - '호남 선비중의 으뜸'
  • 곽경민 기자
  • 승인 2019.05.20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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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호남진흥원, 24일 송암집 발간 기념 세미나

장성 출신으로 ‘호남 선비 중 으뜸’이라는 평가를 받은 송암 기정익(1627-1670) 선생의 생애와 학문적 세계를 되돌아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재)한국학호남진흥원(원장 이종범)은 5월 24일 오후 2시부터 재단 내 1층 세미나실에서 ‘호남 선비의 학문세계와 일상을 들여다보다’라는 제목의 세미나를 연다.

이번 주제는 송암집 발간기념 학술세미나로 주로 송암의 생애와 학문에 초점이 맞춰졌다.

주제발표는 이선아 교수(전북대)의 ‘송암 기정익의 학문과 학맥’, 이선열 교수(성균관대)의 ‘송암 기정익의 성리설’, 김창호 교수(원광대)의 ‘기정익의 생애와 문학세계’, 박미선 교수(전남대)의 ‘조선후기 기행일기 ⌜서행록⌟의 편찬 배경과 구성’ 등으로 이어진다.

이 자리에는 이종범 한국학호남진흥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최진규 호남사학회장의 환영사, 기호중 행주기씨 도문중 회장의 축사가 예정돼 있다.

송암은 효성이 지극한 품성으로 성리학과 경전에 정통했으며 사친(事親)의 절(節)과 경장(敬長)의 도(道)가 극진 하여 세간의 탄복을 자아냈다.

장성 행주기씨 문중의 학통을 이은 송암은 우암 송시열의 문인으로 경사자집(經史子集)과 천문지리, 의학에 박학한 산림처사로 알려진다.

필암서원을 이건하고 제자를 양성하였으며 성리학과 경세를 연구한 송암집 4권2책이 전한다. 한국학호남진흥원은 이번에 송암의 문집을 정리, 출간하고 기념 학술세미나를 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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