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년 장성 역사를 한 눈에" - '장성군지리지총서'
"2천년 장성 역사를 한 눈에" - '장성군지리지총서'
  • 최현웅 기자
  • 승인 2019.06.10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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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 6천여 쪽 분량 ' 장성군지리지총서' 발간
각계 전문가와 향토사학자 참여 1년만에 편찬
공영갑 편찬위원장
공영갑 편찬위원장

삼국시대부터 조선에 이르는 2천년 장성 역사와 인물, 지명, 유적 등이 총망라된 ‘장성군지리지총서가’ 발간됐다.

이로써 그동안 한자어로 전해오던 장성에 관한 각종 자료를 간편하게 규합해 비교·조사할 문헌적 문화컨텐츠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계기를 마련했다.

권당 2천여쪽 분량, 총 3권으로 이뤄진 ‘장성군지리총서’는 1권 ‘산자수려한 호남의 중심지’ 2권 ‘국란을 주도한 충의지향’ 3권은 ‘문학을 숭상한 문불여장성’으로 이뤄졌다.

2018년 문화원장을 역임했던 공영갑 원장의 주도로 이종일, 이상용, 변범석, 김성수, 김영풍, 김재선, 서정철, 신정욱 씨가 추진위원으로 참여해 이종일 향토문화개발협의회장 김봉곤 원광대 교수, 박명희 전남대 학술연구교수 등이 주석 담당하고 김영웅 전남대 고전강독회장과 김대현 호남고문헌연구원장이 감수 작업을 거쳤다.

번역작업은 이종일 향토개발협의회장과 박명희 전남대 학술연구교수, 김봉곤 원광대 학술연구교수 등이 참여했다.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1년여 간의 작업을 통해 1억 5천의 예산이 투입돼 편찬 작업이 이뤄졌다.

장성군지리지총서
장성군지리지총서

이들 편찬 위원들은 그동안 학술적 문헌과 전문가들의 고증을 통해 장성지역 지리지와 지도를 모두 취합해 시기별로 분류한 원본 디지털 자료 제작(PDF). 원문을 모두 전산 입력 텍스트문서로 제작(TXT). 역주번역과 교열·교감·표점정리 및 교정 등의 작업을 거쳐 방대한 장성의 인명 자료에 대한 정밀한 주석을 달아 제작했다.

지리지의 한자는 약 15만자 내외로 추정된다. 이 자료는 향후 텍스트 자료화 해 장성군 누리집에 DB 구축할 예정이다.

장성군은 이제 ‘장성군지리지총서’가 발간됨으로써 장성군 지방사 연구가 보다 활발히 진행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군은 문화행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필수자료를 지속적으로 활용해 장성지역 내 각 문중과 인물이 조사 정리돼 군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주민의 군정참여 및 문화 역사 등의 이해와 지지도가 제고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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