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장성군의회 기대하세요!"
"새로운 장성군의회 기대하세요!"
  • 최현웅 기자
  • 승인 2019.06.1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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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중심 심층보고로 시간절약, 효율성↑
차상현 장성군의회 의장
차상현 장성군의회 의장

제 8대 장성군 의회가 개원 1주년을 맞아 새롭게 재탄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차상현 장성군의회 의장은 지난 10일 제 308회 장성군 의회 제 1차 정례회 개회사를 통해 민선 8기 장성군 의회가 심층보고와 현장중심의 보고방식을 채택해 시간낭비를 줄이고 공무원들의 업무절감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장성군의회는 그동안 의회 업무 보고 시 연초, 상반기, 연말 등 3회에 걸쳐 부서장 보고 후 질의 답변을 거친 후 20개 부서와 읍·면의 보고를 받는 과정에서 평균 4~5일의 시간이 소요됐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업무보고와 예산안 설명이 유사하고 질의응답이 중복되는 사례가 많아 회기 운영 효율성이 저하되는 등 방만한 운영이 이뤄져 이를 개선키 위해 군정보고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개선안의 내용을 살펴보면 연 초와 연말 보고는 현행대로 유지하고 상반기 업무보고 방법은 주요 현안사업 10여 개를 선정해 1차 서면 구두보고 후 2차 현장방문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방법은 부서장이 모든 업무를 보고한 후 질의 응답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주요 핵심 업무를 미리 선정해 ‘구두보고+현장보고’ 형식의 심층업무보고로 변화됐다. 보고대상 업무는 의원들이 제출한 목록에서 선정한다.

장성군의회는 이 같은 개선으로 연 3회 실시하던 업무보고와 연 3~4회 실시하던 예산 설명 등 다양한 업무보고가 반복, 중복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한 보고형식 개선으로 시간낭비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심층업무보고를 통해 겉핥기식 보고에서 벗어나 의원들의 군정 업무파악이 정확하고 내실 있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며 업무보고를 준비하는 집행부 부담완화로 일하는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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