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최고의 축산인'에 서삼면 강성태 씨
올해 '전국 최고의 축산인'에 서삼면 강성태 씨
  • 백형모 기자
  • 승인 2019.07.0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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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제 54회 새농민상 본상 대통령상 수상
우량 한우 공급이 비결..."장성군의 지원에 감사"
1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새농민상 본상에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한 강성태씨 부부와 장성축협 차장곤 조합장(좌)
1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새농민상 본상에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한 강성태씨 부부와 장성축협 차장곤 조합장(좌)

장성축협에서 대한민국 농업인의 최고 영예인 새농민상 본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대통령상은 지난 15년 사이에 새농민상을 수상한 사람 가운데 전국 지부별로 추천을 받아 19명의 농민을 선정하고, 그 가운데 가장 큰 업적을 남긴 농민에게 본상인 대통령상을 수여하는 절차를 거치는 최고 영예의 상이다.

장성축협(조합장 차장곤) 조합원인 강성태(61세.축산업)·김종순 부부가 농협중앙회에서 선발 시상하는 2019년 제54회 새농민상 본상에 선정돼 1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

수상자인 강성태·김종순 부부는 1998년 고향인 장성으로 귀농하여 한우 10두를 사육하며 축산을 시작했으나, 지난 20여 년 동안 부부의 열정적인 노력으로 현재 150여두를 사육하는 부농이 됐다. 수상자 부부는 인공수정과 한우 개량 사업 등으로 고급육 생산 기술을 터득, 전남 광역브랜드인 녹색한우 명가 대표농가로 성정돼 한우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을 뿐 아니라 노인과 지체장애인 등 불우이웃에 대한 봉사활동과 재능기부활동에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강성태 씨는 “장성군의 축산업이 이렇게 빛날 수 있었던 것은 장성군이 10여년 전부터 행정적으로 우량정액을 공급하고 철저한 지도관리를 하는 등 다른 지역과 달리 축산농가의 소득향상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기 때문”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차장곤 축협조합장은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전국 새농민상 수상자 중 엄격한 심사절차 및 선발기준을 통해 선별하여 시상하는 매우 영예로운 상”이라고 설명하고 “새농민像 본상 대상자로 선정되는 것도 매우 어려운 일인데 대통령상까지 수상하게 되어 지역 축산인들의 경사”라고 말했다.

차 조합장은 이어 “축산인으로서 긍지와 자긍심을 가지고 『젊은이가 찾아오는 희망찬 축산업 구현』을 위한 후배 축산인들의 멘토 역할을 선도적으로 수행하여 지역 축산업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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