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대 장성군의회 개원 1주년 기념-차상현 장성군의회의장 기념사
제 8대 장성군의회 개원 1주년 기념-차상현 장성군의회의장 기념사
  • 장성투데이
  • 승인 2019.07.0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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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의회 기치로 군민 곁에 다가서겠습니다"

존경하는 장성군민 여러분!

5만 군민의 기대와 성원 속에 개원한 제8대 장성군의회도 어느덧 1주년을 맞았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성원해주신 군민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성숙하고 활기찬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해 7월, 우리 8대 의회는 견제와 협치의 상생의회, 주민생활과 현장 중심의 민생의회, 군민에게 비전과 희망을 주는 정책의회라는 기치를 내걸고 힘차게 발을 내딛었습니다.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활발한 의정활동과 민생현장 방문으로 보다 새로운 의회상을 정립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초석을 다지는 한해였습니다.

제8대 전반기 원 구성이후 의회의 위상을 높이고, 제대로 할 일하는 의회를 만들고자 의원들 각자 그 어느 때 보다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되돌아보자면, 지난해 10월 ‘장성군의회 회기 운영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기존 80일이었던 연간 회기일수를 100일로 늘려 심도 있는 의정활동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의원으로서 청렴의 의무를 다하고 신뢰받는 의회로 나아가기 위한 결의를 다지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도 마련했습니다.

금년 연초에는 새해를 맞아 충혼탑과 아곡 박수량선생 백비를 참배하여 의원으로서 청렴정신을 다시한번 되새겼습니다.

이어 의원발의를 통하여 ‘장성군의회 의원의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등에 관한 조례’와‘장성군의회 의원 공무국외여행 규칙’을 개정했습니다. 겸직신고, 영리거래 금지, 수의계약 제한을 강화하고 공무국외여행 심사위원회 구성의 공정성 제고와 위원회의 심사기능 및 사후관리를 강화하는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예산안 심의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건군 이래 최초로 본예산 4천억 원 시대를 맞아 군민들의 소중한 혈세가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그 어느 때보다 꼼꼼하게 심의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재정여건에 맞게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편성되었는지, 불요불급한 낭비성 예산은 없는지, 예산을 편성하기에 앞서 충분한 논의와 검토 및 주민 의견수렴을 거쳤는지에 중점을 두고 심의하였습니다.

조례안심사와 업무보고에 있어서는,

각종 조례안이 군민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을 면밀하게 검토했습니다. 집행부와 원활한 소통과 대화를 위해 수시로 간담회를 갖고, 행정사무감사를 통하여 주요 사업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발로 뛰는 현장의정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특히, 지난 6월, 19일간 일정으로 열린 제1차 정례회는 공직자는 물론 주민들로부터 반복되고 낭비되는 시간을 줄이고 중요한 업무를 집중적이고 실효성 있는 보고로 평가 받았습니다.

군민여러분!

최근 우리 장성군의 최대 국책사업인 국립심혈관센터 건립사업이 보건복지부 발표를 통해 건립방향과 그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우리 의회는 지난해 10월, 국립심뇌혈관센터 건립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여 국회와 중앙부처를 방문하여 조속한 건립을 촉구하였습니다.

아직 헤쳐나가야 할 길이 멀지만, 10여년을 준비하고 공들인 우리군의 노력과 군민들의 오랜 염원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를 기원하며 의회차원에서도 많은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국립심뇌혈관센터 건립 외에도 우리 장성군은 여러 가지 굵직한 현안사업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장성호 체류형 관광지 조성, 황룡강 지방정원 조성, 축령산 종합개발사업, 남면 덕성행복마을 조성, 장성읍 청운 지하차도 개설사업, 먹거리 선순환 푸드플랜사업 등은 우리군의 미래를 변화시킬만한 사업들입니다. 이러한 대규모 사업들은 충분한 사전검토와 치밀한 분석으로 검증해 나가겠습니다.

군민여러분!

매번 강조하지만 의회와 집행부는 군민의 행복을 싣고 달려가는 수레의 두 바퀴로서 서로 믿고 협력해야 하는 동반자입니다.

의회 본연의 기능은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라고 할 수 있기에 예산 및 결산, 조례, 행정사무감사, 주요 사업장 현지 확인 등 때로는 집행부와 서로 갈등을 겪기도 합니다.

하지만, 의회와 집행부의 존재 목적은 군민의 소리를 경청하고 군민의 욕구를 충족시켜 군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므로, 소모적 갈등보다는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잘못된 관행은 과감히 질타하고, 당면 현안 사항은 머리를 맞대면서 상호 보완 관계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끝으로, 8대 의회가 출범한지 벌써 1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지나온 1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남아 있는 3년 동안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장성군의회가 되겠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더 겸손하며 소통하는 군민의 대변자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어느덧 장마와 무더위가 시작되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여러분 가정에 행복이 늘 가득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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