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심혈관센터 조속 건립 '청신호'
장성 심혈관센터 조속 건립 '청신호'
  • 백형모 기자
  • 승인 2019.07.08 1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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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석 군수, 이낙연 총리 상경면담
KTX장성정차.심혈관센터 설립 호소
이 총리 "청와대.국회.부처간 조율"자신
2일, 유두석 장성군수가 이개호 농림수산부장관 등과 함께 국무총리실을 방문, 장성군의 현안사업에 대해 협조와 깊은 관심을 당부하고 있다. 이자리에서 이낙연 총리는 "절실한 현암임을 잘안다. 적극 나서겠다"고 말한것으로 알려졌다.
2일, 유두석 장성군수가 이개호 농림수산부장관 등과 함께 국무총리실을 방문, 장성군의 현안사업에 대해 협조와 깊은 관심을 당부하고 있다. 이자리에서 이낙연 총리는 "절실한 현암임을 잘안다. 적극 나서겠다"고 말한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현안인 국립심혈관센터의 장성 건립과 ‘KTX 장성역 정차’ 문제가 순항할 조짐이다.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2일 유두석 장성군수와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한종 전남도의회 의원 등이 국무총리실을 방문, 이낙연 총리에게 장성군민의 오랜 염원인 ‘KTX 장성역 정차’와 ‘국립심혈관 센터 설립 조속 추진’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국무총리는 심혈관센터에 대해 “청와대와 국회, 부처간 조율이 이뤄지고 있다”며 밝은 전망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면담 장소에서 코레일 사장을 직접 연결, 현지 상황을 설명하고 긍정적인 검토를 얻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인근 김제시 등에서도 같은 요청을 하고 있어 신중한 접근방식이 필요한 상황이다.

장성역 KTX 정차는 지난 2015년 4월, 호남고속철도 개통으로 인해 중단됐다. 유 군수는 이번 면담에서 용산~익산간 KTX 노선을 하루 8회 장성역까지 연장 운행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유 군수는 ‘문재인 정부 100대 과제’로 선정된 이후 지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국립심혈관센터 장성 설립의 타당성을 설명하고, 조속한 추진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총리는 “건립 필요성에 대해 누구보다 절실히 느끼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 사업은 대통령 공약으로 호남과의 약속이며 국정과제인 만큼 청와대에서도 책임을 절감하고 추진중이다”고 피력했다. 이 총리는 또 정부 부처간의 조율뿐 아니라 조만간 국회 차원에서 협의를 통해 좋은 해법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시사했다.

특히 최근 불거진 500병상의 규모 축소문제와 건립지역 공모설 등에 대해서도 납득할 수 있는 방안으로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시사했다.

국립심혈관센터의 장성 설립은 유두석 군수가 10여 년 전부터 정명호 전남대 의대 교수와 함께 노력해온 지역 최대의 현안 사업이다.

총리와 면담을 마친 유두석 군수는 “KTX 장성역 정차와 국립심혈관센터 장성 설립은 장성군뿐 아니라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반드시 성사시킬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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