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음악회 열린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음악회 열린다
  • 최현웅 기자
  • 승인 2019.08.12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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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소녀상건립 1주년 맞아 장성역 광장서

한·일간 외교가 양극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장성 평화의소녀상 건립 1주년을 맞아 ‘8·14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기림의 날 평화음악회’가 장성에서 열린다.

장성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반상한)와 장성JC(회장 소연선), 장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이덕진) 주최로 열리는 이 행사는 14일(수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장성역광장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진원초등학교 학생들로 이뤄진 ‘해피바이러스 중창단’의 합창공연과 국악인 박세연 명창의 국악가요와 판소리, 사물놀이가 펼쳐지며 가수 공세경, 김창연, 박근령과 장성옐로밴드 보컬 이정순과 영천지역아동센터에서 출연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장성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 반상한 위원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과 장성평화의 소녀상건립 1주년을 기념하고 위안부 피해자 재판결과에 불복한 아베정부의 경제침략을 규탄 하고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 및 평화 음악회’를 개최한다”며 지역민의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말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의 피해 사실과 관련된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고, 피해자의 존엄과 명예를 회복하고 기리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 매년 8월 14일이다. 이날은 고 김학순 할머니가 세상에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문제를 공개 증언했던 날인 1991년 8월 14일을 기념하기 위해 정해졌다.

장성평화의소녀상 역시 이 날에 맞춰 장성역 앞에 지난해 8월 14일 건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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