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향고 조정팀 선수 ‘전원 메달’ 기염
문향고 조정팀 선수 ‘전원 메달’ 기염
  • 최현웅 기자
  • 승인 2019.08.12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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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기 조정대회, 2관왕, 금2 은2 동1
왼쪽부터 문향고 조정팀 박영배 감독, 오기삼 교사, 김보빈·김미수 선수, 고광진 교장.
왼쪽부터 문향고 조정팀 박영배 감독, 오기삼 교사, 김보빈·김미수 선수, 고광진 교장.

지난달 20일부터 장성호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 35회 대통령기 시도대항 조정대회에서 문향고(교장 고강진) 조정팀 선수단(감독 박영배)이 전원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대회에서는 특히 1학년 김미수 선수가 2관왕을 차지해 참가 선수단들의 부러움을 독차지했다.

23일 끝난 대회 여고부 경량급 싱글스컬에서 8분30초17의 기록으로 2위로 들어온 2학년 팀 동료 김보빈의 08분 34.92초에 4초 앞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미수 선수는 이 종목 뿐 아니라 김보빈 선수와 호흡을 맞춰 출전한 여고부 더블스컬에서 팀 동료인 3학년 조현서와 2학년 김하경 선수가 팀을 이룬 ‘언니팀’을 제치고 2관왕을 달성했다. 조현서-김하경 조는 아쉽게 은메달을 차지했다.

문향고 조정팀은 지난 6월 부산에서 열린 장보고기 조정대회에서도 4명의 선수 모두가 2관왕을 달성하며 팀을 7년 만에 종합우승으로 이끌었고 싱글스컬에서도 김하경과 조현서가 각각 2위와 3위에 오르며 이번 대회도 모든 선수가 입상해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문향고 조정팀 김지은 지도자는 “더운 날씨 속에 김미수 선수의 2관왕을 비롯해 함께 출전한 선수들이 모두 입상을 해서 너무나도 기쁘다”며 “제100회 전국체전에서도 금메달 획득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고부 경량급 더블스컬에 출전한 장성하이텍고의 최정인, 김민겸(이상 3년)도 7분14초2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정인은 경량급 싱글스컬에서는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외에 여자일반부 경량급 싱글스컬 최수진(장성군청)과 여중부 싱글스컬 김은혜(장성여중 3년)가 각각 은메달을, 남중부 박지성(장성중 2년)이 싱글스컬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이번 대회에서 장성 관내 조정팀들은 금메달 3개를 비롯, 총 11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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