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개막, 노란꽃잔치 '한달 앞' 성큼
10월 1일 개막, 노란꽃잔치 '한달 앞' 성큼
  • 최현웅 기자
  • 승인 2019.09.02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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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강변에 찾아온 가을낭만' 기대하시라!
10억송이 꽃들과 함께...보고.걷고. 취하고
토속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 풍성 '흥'이 절로

‘2019 장성황룡강 노란꽃잔치’를 한 달여 남겨둔 가운데 ’가고 싶은 옐로우시티! 걷고 싶은 황룡강!’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컬러, 이야기, 빛이라는 주제로 10월 1일부터 13일까지 13일간 열린다. 10억 송이 꽃들과 함께 황룡강에서 펼쳐지는 가을 노란꽃잔치, 올해 열리는 축제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미리 살펴본다. -편집자 주-

십리 꽃강, 꽃 스튜디오, 포토존 등 ‘확 달라졌다!’

올해 축제는 컬러, 이야기, 빛이라는 3개의 주제로 이루어진 3.2km 황룡강 Flower River를 연출하며 3개 정원(태양정원, 황룡정원, 오색정원)이 펼쳐진다. 태양의 빛과 황룡의 이야기를 담은 오색의 컬러테라피 정원을 조성하고 행사장 구간별 이동거리, 동선을 고려한 꽃강을 연출한다.(20분~80분코스)

또 풍성한 가을꽃으로 방문객 맞춤형 테마정원을 구성한다. △색감을 더하는 신규 꽃단지(메밀꽃정원, 수수·조 꽃 정원 등) 조성 △대형 꽃 화보가 가능한 포인트 가든(드레스 가든, YOU&I 가든 등 6곳) 설치 △야외 셀프 꽃 스튜디오인 인생꽃사진관 부스 운영 △황룡강 야경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황룡강 위 아쿠아가든 설치 △대박을 기원하는 시그널인 박터널과 할로윈 포토존 설치로 방문객을 유인한다는 계획이다.

장성군은 방문객 관람 편의를 위한 불편사항을 개선했다. △꽃밭 내 관람동선 조성으로 꽃훼손 방지 및 관람편의 도모 △코스별 이색 포토존(이상한나라앨리스 등) 설치로 쉬어갈 수 있는 동선유도 △구간별 쉼터 및 앵무새특별체험관 등 행사장 내 쉼터 증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꽃 안내판 등을 구간별로 설치했다.

군민의 날 행사와 동시 시작-주민 행사와 연계

장성군은 이와 함께 각 부서별 행사연계로 지역축제 선순환 구조를 마련했다. 우선 10월 1일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군민의 날 행사와 개막식 동시 진행으로 군민참여를 강화했고 산소축제, 필암서원 유네스코 등재 기념행사 등 연계로 콘텐츠 다양화, 예산절감, 홍보강화 등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겠다는 계획이다.

장성군은 이번 행사를 위해 노란꽃잔치 홍보·마케팅을 보다 강화했다. △노란꽃잔치 홈페이지, 신문·방송·SNS 등 활용 사전·기획홍보 추진 △KTX 장성역 정차, 산소축제 등 노란꽃잔치 연계 홍보 강화 △SRT 수서역 노란꽃잔치 홍보(9월 6일~9월 11일), 팸투어 등 이벤트 홍보실시 △장성호 수변길 등 주요관광지 연계 및 자전거동호회 투어 등 다각적인 홍보를 통해 관람객들을 끌어모은다는 방침이다.

앵무새체험관, 어린이.가족.지역민 행사 풍성

이번 행사는 특히 어린이패키지체험 및 신규행사 확대 등 프로그램 다변화를 꾀했다. 가족과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앵무새특별체험관과 꼬마정원사 화훼체험 △가든팜, 황금요리푸드쇼, 하서휘호대회 등 신규행사를 대폭 확대했다. 또 △무료 안전체험 실시(찾아가는 안전체험차량, 튼튼먹거리탐험대) △옐로우문화교실, 옐로우엔젤댄스 등 지역문화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장성군 축제위원회는 또 지난해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향토음식점 등 먹거리 부스에 대한 운영을 개선했다. △메뉴, 위생 등 문제점 개선을 위해 심사·평가를 통한 입점 선정 △먹거리존을 집중시켜 찾기 쉽고, 다양한 음식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 조성 △식중독 예방 및 위생수준 수시 지도점검을 통해 올해는 축제를 찾는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기존쿠폰을 장성사랑상품권으로 ‘할인 혜택’

군은 이밖에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기존 축제쿠폰을 ‘장성사랑상품권’으로 대체했다. 축제기간 중에만 사용가능했던 축제쿠폰을 관내 모든 가맹점에서 5년간 사용가능한 ‘장성사랑상품권’으로 대체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앵무새특별체험관, 전동열차는 장성사랑상품권으로 결재 시 천 원 할인한다.

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황룡시장페스티벌을 개최(공연프로그램 등)해 본 행사와 분리운영한다.

아울러 △관광객의 읍 시가지 음식점 이용을 확대키 위해 정기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장성사랑상품권으로 읍 시가지 음식점 등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 유료 화훼체험 등 소득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황금떡 홍보관을 운영(황금떡, 황금차 체험 등)하여 신메뉴 특산품 홍보 및 일자리박람회 등을 추진한다.

주말 특산품 코너, 19일엔 ‘달빛 맥주파티’ 연다

장성군은 황룡강의 야경과 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황룡강 달빛 맥주파티’를 19일 저녁에연다.

방문객들 사이에서 ‘노란 텐트’라는 애칭을 얻으며 축제 때마다 인기몰이를 했던 옐로우 주말마켓과 함께, 황룡강에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수공예품과 장성의 농특산품, 먹거리 등을 판매하는 옐로우 주말마켓은 10월 5~6일, 12~13일, 19일에 장성공설운동장 방죽에서 노란꽃잔치와 연계해 열리며,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18시까지다. 이번 노란꽃잔치에서는 40개 팀이 운영될 예정으로, 장성군은 현재 옐로우 주말마켓 셀러를 모집 중이다.

이어서 옐로우 주말마켓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황룡강 달빛 맥주파티’가 밤 9시까지 열려 특히 주목된다. 장성군은 개천인도교와 힐링허브정원 야간경관을 활용해 황룡강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가을밤의 낭만과 정취를 한껏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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