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김재남 민주평통장성군협의회장
인터뷰 - 김재남 민주평통장성군협의회장
  • 최현웅 기자
  • 승인 2019.09.23 0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평통장성, 위상 높이겠습니다”

장성통일열차, 할인가격으로 군민 이용 추진

3불운동으로 극일 앞장...‘일본 만행’ 규탄

문재인 정부 들어 한층 고조되고 있는 평화통일의 기조에 발맞춰 지역에서도 그 역할이 사뭇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월 1일, 19대 민주평통장성군협의회장에 김재남 전 장성군의회 의장이 위촉됐다.

신임 김재남 회장은 대통령직속자문기관인 민주평통의 지역 내 역할이 미비했던 점을 반성하고 지역에서 제 역할을 찾아 통일시대를 대비하는 파수꾼으로써의 임무를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회장은 그동안 의정활동을 통해 얻어진 인맥과 노하우를 활용해 민주평통 장성군협의회의 발전을 위해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Q. 새롭게 시작하는 민주평통 장성군협의회장으로서 각오와 다짐이 있다면?

A. 존경하는 역대회장님들의 발자취를 따라 가겠습니다. 장성군민이 바라는 민주평통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Q. 최근 들어 한반도를 둘러싸고 미국과 북한의 외교, 지소미아 폐기 등 복잡 미묘한 변수들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현명한 대처 방법이 있다면?

A. 우리 대한민국도 이제는 자기 주권 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주변 강대국들과의 이해관계도 중요하지만 한 민족, 한 핏줄인 북한과의 관계 설정에 최선의 노력이 필요할 때입니다. 정국의 방향은 우리 국민이 뽑은 정치지도자들이 현명하게 국민이 원하는 대로 이끌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장성지역에서 민주평통의 역할이 있다면?

A. 작은 것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전국적인 운동으로 번지고 있는 ‘가지 않고, 먹지 않고, 사지 않는’ 일본 3불 운동에 적극 동참하겠습니다. 또한 유두석 군수는 내년에 군민들을 위해 ‘통일열차’ 운행을 고심 중이라 들었습니다. 이 사업을 민주평통 장성군협의회가 적극 나서서 실현토록 노력할 것입니다. 저는 이미 철도청과도 또 장성교육지청과도 논의를 마쳤으며 민주평통사무처와도 상의를 통해 20~30%의 금액을 지원할 수 있다는 확답을 받았습니다. 이 사업이 성사되면 군민들은 20~30% 저렴한 가격에 통일열차를 이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Q. 민주평통 장성의 운영 방안은?

A. 장성에는 탈북민이 2가정이 있습니다. 이들 가정에 대한 지원 뿐 아니라 다문화 가정에 대한 전반적인 지원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며 그동안의 의정경험과 인맥 등을 통해 군청과 중앙부처, 유관기관과의 원활한 업무협조를 통해 민주평통장성군협의회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데 기여하겠습니다.

Q. 덧붙이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 1910년 일제의 침략에 의해 한일합방이라는 미명하에 국권이 침탈되어 36년 간 식민지배를 받았습니다. 그것도 부족해 이제는 백색국가 제외, 수출무역관리령 강행 등으로 경제적 침략을 자행하려 하고 있습니다. 뭉쳐야 합니다. 장성군민 한 분 한 분이 똘똘 뭉쳐 일본 극우 정치인들의 잘못된 만행을 규탄해야 합니다. 그 선봉장 역할을 저희 민주평통에서 앞장 설 것입니다./최현웅 기자

○. 김재남 협의회장 약력

(前)국제로타리클럽 3710지구 장성중앙클럽 회장,

(前)제4대 장성군의회 의원, 후반기 의장 역임,

(現)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부위원장,

(現)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전남지회 후원회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