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시게 이 가을에 장성 황룡강에서 시한 수 지어보겠나?”
임춘임 회장 “현장 백일장으로 장성 알리겠다”
노란색으로 옷을 갈아입은 황룡강변에서 현장 백일장 대회가 열린다.
(사)한국문인협회 장성지부(회장 임춘임)는 장성황룡강 가을노란꽃잔치가 펼쳐지는 기간 중 첫 번째 주말인 10월 5일 10시부터 황룡강 꽃길에 자리한 작은무대(소공연장)에서 ‘전국 문불여백일장’을 연다.
장성문인협회는 그동안 관내 학생들과 행사 당일 현장에 참석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백일장을 펼쳐왔는데 이번에는 전국 지자체별 문인협회와 출향인들의 협조를 받아 옐로우시티 장성과 노란꽃잔치를 감성적인 문학작품으로 승화해 갈 발판을 마련했다.
임춘임 회장은 “가을, 꽃, 산, 들, 강 이런 것들이 문학을 하는 문인들에게 최상의 소재가 되는데 우리 장성의 가을노란꽃잔치는 이 모든 것을 담고 있어 글쓰기 아주 좋은 여건을 형성하고 있다”며 ”전국의 문학을 지향하는 사람들이 황룡강가에 모여서 글을 쓴다면, 우리 장성을 기록으로 남기는 홍보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산문과 운문 등 장르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시상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11월 15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장성문학축제’에서 할 계획인데, 시상품을 장성사랑 상품권과 장성농산물로 선정, 장성 경제에 이바지 하도록 했다.
장성문인협회는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더 많은 작가 지망생들이 장성을 찾고, 장성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하여 주제에 맞는 작품들을 온라인으로 접수 받는 것과 참여 예약제와 현장 접수 또한 문을 열어 놓은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번 백일장 대회에 참가작품 공모는 황룡강 현장접수는 5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할 경우 10월 4일까지 도착하면 된다.
장성문인협회는 노란꽃잔치 기간 중 회원 작품 30여 점을 시화로 만들어 행사장 내에 전시한다.
일시 : 2019년 10월 5일(토) 10:00
장소 : 황룡강 공설운동장 옆 작은무대(소공연장)
주제 : 옐로우시티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 등 장성과 관계되는 작품
분량 : 운문-12행 이상, 산문-원고지 3매 이상
접수 : ws36910@hanmail.net(4일까지) 또는 현장 접수 (5일까지)
문의 : 061-394-5500, 010-3605-35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