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을 튀어나온 문화예술”
“공연장을 튀어나온 문화예술”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9.09.23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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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지역자활센터가 함께한 ‘탈공연장’ 공연

“수군수군”“부르릉~”“끼-익”

지나가는 사람들의 말소리, 자동차의 엔진소리와 공연장 주변 집에서 나는 문소리도 공연의  하나가 됐다.
틀에 박힌 공연장을 벗어나 음악과 연기, 춤이 어울어진 무대가 밖으로 나왔다!
유모차를 끌고 지나가던 엄마도 아이와 공연에 빠져 가던길을 멈춰선다.하나둘 길을 가던 사람들이  자리에 앉아 즐기며 탈공연장의 매력을 보여줬다.

공연은 자본론과 국부론 등 어려운 주제를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시대 우리가 겪는 문제점으로 해석하고 이를 풍자했다.  이번 공연은 신나는 예술여행프로그램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대국민 문화향유 증진사업으로 극단 우주마인드프로젝트가 장성군민을 위해 전남장성지역자활센터와 손을 잡고 펼친 공연이다.

 

공공도서관 옆 작은 야외소공연장에서 펼쳐진 공연은 30여명 가량의 많지 않은 관객이 관람했지만 관객과 배우, 한명 한명의 호흡이 맞물려 지역민이 향유할 문화예술의 깊이가 한층 넓어지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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